[차한잔] 당근에서 이상한 인간이 걸렸어요.
당근에서 커피 믹스 낱개를 팔았는데 이상한 구매자를 만났어요.
처음 거래했을 때는 싸게 줘서 고맙다고 저에게 밥이라도 사드려야겠다고 하더만요. 그때는 한국인의 인사치레라고 생각했어요.
며칠 전 다시 커피 남은 거 없냐고 물어보길래 몇 개 팔았습니다.
거래 현장에서 커피 먹으러 가자, 두바이 초코 사겠다, 전화 번호 달라고 하길래 웃으며 거절했습니다.
그후로 계속 당근 챗을 보내네요.
본인 일상을 계속 보내더니 7월에 베트남 여행 가는데 본인이 경비를 대겠다는 소리까지 하네요.
당근에서 최근 챗팅 상대자라고 차단이 안 되네요. 알림 차단을 했더니 딱 하루만 차단 되고요.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을까요?
여자라서 만만해 보이는 걸까요?
자신보다 젊은 사람에게 저러고 싶을까요?
돈 많으면 기부하고, 외로우면 데이팅 앱 이용하고, 나이값이나 하세요, 라고 금방 챗을 보냈습니다.
중고 팔고 업자랑 실랑이 한 적은 있었지만, 저런 스토커 같은 인간은 또 처음이네요.
이래서 웃어주면 안 되나 봐요.
생일 아침인데 X 밟았어요.
26
댓글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글쓰기 |






위로 드립니다.
당근도 안전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