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국의 봄을 제대로 느끼고 돌아갑니다.
입국하고 처가로 가는 길에 오랜만에 경험한 교통 체증 이야기를 글로 남긴게 불과 며칠전 같은데 벌써 휴가가 끝나고 오늘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네요. ㅠㅠ
휴가라서 더 그런것 같지만 참 시간이 잘 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봄에 고향을 방문했습니다.
올해가 결혼 25주년인데, 아내가 봄에 제 고향에 가본게 처음이라고 하네요.
기억을 떠올려보니 제가 대학생이 되면서 고향을 떠난 후에는 대학생일때는 방학때만 고향에 왔었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에는 설날, 추석 그리고 연말에만 고향에 갔었고, 미국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긴후에는 아이들 일정에 맞추다보니 늘 여름 혹은 겨울 방학에만 한국을 방문을 했다보니 저도 정말 오랜만에 봄에 고향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봄입니다. 겨울이 끝났음을 알리는 목련, 벗꽃, 개나리, 진달래, 철죽 등등 봄에 피는 꽃들이 만드는 알록 달록한 풍경도 정말 좋아하고, 특히 추운 겨울내내 버티면서 준비하다가 봄이 되면 선보이는 새싹의 깨끗하고 예쁜 연두색이 만드는 싱그러움을 저는 정말 좋아라 합니다.
관광객 모드로 여기 저기 방문했고, 고향에서도 오랜만에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봄을 제대로 만끽했습니다. 동시에 오랜만에 미세 먼지도 제대로 경험했네요. ㅠㅠ
서울에서는 장인 어른이 모시는 차를, 고향에서는 누나 차를 이용했는데, 차를 탈때 "오늘 대기가 나쁩니다" 를 마지막 며칠을 제외하고 늘 들었네요. 날씨만 더 맑았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날씨는 살짝 아쉬웠지만, 부모님 모시고 통영에 2박 3일 다녀왔고, 처가 부모님 모시고 한강, 국립공원, 서대문 형문소도 방문했고, 미국에서 가장 가깝게 지내는 형님, 형수님이 제 고향으로, 저도 그분들 고향인 대전으로 1박 2일으로 서로 방문해서 시간을 보냈으니 나름 알차게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휴대폰에 여러가지 이상이 생겨 맘처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추억으로 남겨두려고 여행중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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