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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집 보러가실때 꼭 보셔야 할 것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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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02 13:10:47 (223.*.*.193)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Dp에 경험많은 고수님들이 많아서 제 경험 및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제목처럼, 집 보러 가실때 꼭 보시는게 있냐는건데요, 일종의 노하우같은겁니다.

 

그... 아시겠지만 아파트를 많이 보시지만 때에 따라서 잠시 거주할 월세 빌라를 보시기도 하잖아요?

 

이게 아파트도 아파트지만 빌라는 지어진 업체마다 천차만별이라... 볼때 좀 유심하게 봐야겠더군요.

 

 

조건이라는게, 무슨 남향이니 입지조건이 어떠니 하니 겉에서 보이는거 말고요,

 

'집 내부'에 들어가야지 알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보통 그냥 물 틀어보고 마는데.....불 켜보고 말고요.

 

 

일단 제가 경험한 것 중에 정말 최악인것 - 습기입니다.

 

뭐 대체 어디 수도관이 미세 균열이 있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습기가 가득한 집이 있습니다.

 

바닥부터 항상 눅눅해요. 습도가 항상 60도를 왔다갔다하고요, 심지어 겨울철에도 그렇습니다.

 

안에서 뜨거운 김 발생하는요리 안하고 그냥 간단히 찬물만 쓰고 해도 습도가 70도 가까이 됩니다.

 

안에 옷들이 다 눅눅하고 종이도 눅눅해지고 구불구불해지고 난리 부르스도 아닙니다.

 

근데 이거 잡자고 제습기를 쓰자니 하루 종일 켜야하는데, 제습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건조한 바람인지라

 

안구건조증이나 천식 있는 사람들 등 문제가 많거든요. 제습기에 따라 바람에서 냄새나는(새제품사면 나는 플라스틱 냄새)도 있고요.

 

건조한 집은 막말로 수건 적셔서 널면 간단히 해결되는데 습기가 가득한 집은 답이 없습니다. 

 

해서 집 들어갔을때 간단히라도 습도를 체크해보기를 권하는 편입니다.

 

 

또 하나, 들어갔을때 창틀 주변에 벽지쪽에 뭔가 울은 자국이나 이런게 있다면, 

 

창문에 결로가 잘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 말인 즉 단열 개판이라는 소리죠. 그 결로가 창문에만 맺히는게 아니라, 틈 사이로 파고들어서 벽지쪽으로 흘러서 적신겁니다. 

 

그리고... 이건 들은 겁니다만

 

화장실 갔을 때 수전 도구에  녹이 잔뜩 슬어있다고 한다면.... 관리도 관리인데

 

화징실 바닥에서 메탄가스가 올라와서 녹슬게 한거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정확한지는모르겠는데

 

어쨌든 이런 집은 피하는게 좋을듯도 합니다.

 

 

제 생각은 이러한데,

 

여러분께서는 집 보러 가실때 (어차피 부동산업자는 계약 성사시킬려고 좋은말은 다 할테니)

 

당분간 살 집을 구하는데 꽤나 머리가 아파서요. 요새는 뭐 에이컨 보일러 세탁기 등 다 있을거 있다고는 하는데...그래서 신경쓸게 더 많은것 같습니다. 간절하게, 집 내부 보시는 아이디어나 이런거 있으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그리고 깜박한게 있는데, 

 

추가로 적자면... 

 

1. 보니까 빌라 중에서 엘레베이터가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 엘레베이터 있는 곳을 무조건 우선시하면 될련지요? 이 경우 꼭대기층은 소음 문제는 없을지...


2. 신축 아파트나 신축 빌라는 콘크리트 건조수분 문제 때문에 습기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막 지은 신축은 안들어가는게 답일까요? (새집증후군 포함)

 

3. 사실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같이 들어가서 한 5분 들어가보고 나오는게 다인데요, 솔직히 단열 문제는... 이거는 겨울 아니면 바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단열이 안되어 겨울철에 바람이 벽을 뚫고 나오는걸 직접 목격한 저로서는 (농담이 아니고 벽에다가 비닐을 씌워봤더니 진짜 펄럭거립니다 ㄷㄷ) 이거 중요한 문제긴 한데 달랑 5분보고 이게 파악이 가능할지, 아니면 공인중개사한테 좀 장시간 집보는게 가능할지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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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기술줘
1
2021-05-02 02:49:09

천장 누수 및 곰팡이, 수압, 일조권, 샤시. (부분샤시와 얇은 유리 gg)

WR
Updated at 2021-05-02 04:11:48 (223.*.*.193)

여기술줘님 말씀 감사합니다. 천장누수는 샌 자국보면 되고 곰팡이도 마찬가지, 수압은 물 틀어보면되고 일조권도 낮에 가보면 알텐데, 부분샤시와 얇은 유리라는건 어떤의미이신지 더 말씀해주실수 있으신지요? 원 글에 추가 내용을 적긴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언급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술줘
2021-05-02 06:14:19

말그대로 부분만 샤시가 되어 있든가 전체 샤시가 되어있어도 유리가 엄청 얇은 유리인곳들이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1
2021-05-02 02:49:36

벽을두께를 보고 대충 두드려보면 내장제 뭐 썻는지 알수잇고요. 채광 보고 베란다 없는방은 장판 까보시고 창틀 마감 보시고.

WR
2021-05-02 04:14:55 (223.*.*.193)

피그말리온님 감사합니다. 벽을 두드려보라고 하시면, 두드렸을때 소리가 통통 툭툭 뭐 이런거 말씀하시는건지요? 통통 하면 속이 비었다는 이야기이고, 툭툭 이렇게 둔탁하면 뭐가 꽉 차 있다는 얘기일지..

그리고 장판을 까 보라고 하시면 들춰보라는 말씀 같은데, 장판 밑에 누수 등을 보라는 말씀이신지요?  제가 이쪽 전문가가 아니라 한번에 잘 이해를 못해서 송구합니다..^^ 원 글에 추가 내용을 적긴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언급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그말리온
2021-05-02 06:22:19

그냥 시멘트 벽인지,석고보드를 덴건지 나무를 댄건지 스티로폼 댄건지 두드려보면 알아요.

eddie
1
2021-05-02 02:52:48

말씀 하신 습도 정말 중요하고, 물이 잘 내려가는지, 물 잘 나오는지, 욕실에 물이 고이지는 않는지.. 등등도 잘 봐야 합니다. 섀시도 중요 하구요~

WR
2021-05-02 04:17:05 (223.*.*.193)

eddie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확실히 화장실에 물이 잘 내려가지 않더군요. 다만 섀시가 중요하다는 말씀은 어떤 의미이신지요? (원래 있던 창틀이 뭐 구멍이 많은지 온갖 벌레가 다 기어들어오긴 했습니다) 원 글에 추가 내용을 적긴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언급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kybabo
1
2021-05-02 02:59:22

샤시종류 잘보셔야죠

WR
2021-05-02 04:19:36 (223.*.*.193)

skybabo님 말씀 감사합니다. 샤시 종류라는게, 창문 여닫는 형태 말씀이신지요? 보통 이중창인데 저렴한 빌라들은 거의 전부 그냥 일반 미닫이 식이더라고요. 근데 틈이 많은지 이중창이 별 의미가 없는경우가..ㅠㅠ 메이커는 다 그냥 저렴 메이커 같던데요. 샤시 종류 어떤면을 봐야 될지요? 그 외 원 글에 추가 내용을 적긴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언급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kybabo
2021-05-02 05:02:29

샤시가 올바르게 닫히는지 벽과 틈이 있는지 벽에 물흐른 자욱이있는지 보시면 될듯합니다

1
2021-05-02 03:38:57 (110.*.*.154)

빌라나 아파트라면 1-2층은 피하세요 단점이 너무많아 열거를 못합니다 고가 브랜드 아파트는 예외지만요

WR
2021-05-02 04:20:35 (223.*.*.193)

말씀 감사합니다. 네 저도 1층은 일단 좀 여러 측면에서 피하고 싶고(애키우는 집도 아니고) 2층은...음. 아직 잘 모르긴 합니다.ㅠㅠ 고가 아파트는 아니고 다 그냥그런 일반 빌라인데 이것도 차이가 있는것 같더라고요. 원 글에 추가 내용을 적긴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언급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Updated at 2021-05-04 01:28:46 (125.*.*.219)

답변이 좀 늦었네요ㅠㅠ

 

1. 결로, 곰팡이, 수압, 이중창 등 기본적인 것은 아실테고요.

내장내는 집안 전체 다녀보면서 똑똑 두드려보면 됩니다. 단열이 안되어 있는 경우 텅텅 빈 소리가 납니다. 결로 원인은 대부분 곰팡이인데요 윗층에 방이나 베란다 보일러 깔고 확장 공사한 경우 겨울 한파에 위에서 보일러 틀게 되면 밑에 집 베란다 유리창과 벽에 온도차로 인한 결로현상으로 비오듯이 줄줄줄 결로가 생깁니다.  밑에 집도 난방을 하니 당연히 그 습기가 곰팡이를 만들게 되죠  

 

2. 1층이거나 2층이라도 빌라 1층에 기둥으로 되어 있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경우 그 윗층은 겨울에 상당히 춥고 보일러 가동해도 웃풍이 심해 추워서 이사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방비 폭탄입니다. 또 옆동이 높은 경우 2층까지도 해가 잘 들지 않아 더 춥습니다. 최소한 3층은 되어야 겨울에 잠시나마 해가 듭니다. 

 

 3. 1-2층의 경우 봄부터 가을까지 욕실과 모든 하수구 구멍에서 냄새가 올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 간과하기 쉬운데 상당히 고역입니다. 특히 문닫고 외출하고 나면 주말에 비우고 나면 온 집안에 하수구 냄새 퍼집니다. 그렇다고 닫아두면 화장실 사용할 때마다 힘들죠.

  

WR
2021-05-04 10:07:19 (223.*.*.213)

와..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저의 모습들을 보는거 같습니다. 저는 필로티 구조의 주택에 사는데 2층보다는 윗층입니다. 남향이라 해를 보기는 봅니다. 그런데, 집 내부에 습기가 이렇게 많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화장실에 천장에 곰팡이 드글드글에 한겨울에 습도가 60도가 된다는게 말이 되는지... 더군다나 난방 할수록 습기가 더해집니다(밑에서 물끓이는 느낌..) 

 

하수구 냄새 정확하게 지적하셨어요. 냄새 장난 아닙니다..ㅜㅜ 보일러있는쪽 특히.

 

제발 이놈의 습기좀 어떻게 잡고 싶은데 보일러 미세누수일까요? 보일러 끄고 온수 밸브 잠갔을때도 그러는거 보면 이건 냉수 문제인데 음;; 고민이 큽니다.

바람84
1
Updated at 2021-05-02 04:47:56

꼼꼼히 구석구석 보시면 되요. (바닥, 벽면, 천정, 특히 모서리 부분)

장판이나 벽지 들뜬 데는 없는지 물 자국(결로)이나 습기 차거나 곰팡이 핀 자국은 없는지. 

수돗물, 변기 물 잘 나오는지.

대부분 반지하나 지하층, 또는 햇볕 안드는 곳에 생기는 현상이죠.

WR
2021-05-02 04:22:38 (223.*.*.193)
바람84님 공감가는 말씀 감사합니다. 진짜 제가 물 자국 대충 보고 지나갔다가 겨울에 결로끼는거 보고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결로 자체야 그럴수도 있는데 그게 알고보니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그런거였는데, 아니 무슨 난방을 하는데 (난방자체는 뜨끈뜨끈되는데) 바닥이 뜨거우면서도 축축한건 태어나서 처음겪어봤습니다. 원 글에 추가 내용을 적긴 했는데 혹시 거기에 대해서도 언급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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