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집 보러가실때 꼭 보셔야 할 것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Dp에 경험많은 고수님들이 많아서 제 경험 및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제목처럼, 집 보러 가실때 꼭 보시는게 있냐는건데요, 일종의 노하우같은겁니다.
그... 아시겠지만 아파트를 많이 보시지만 때에 따라서 잠시 거주할 월세 빌라를 보시기도 하잖아요?
이게 아파트도 아파트지만 빌라는 지어진 업체마다 천차만별이라... 볼때 좀 유심하게 봐야겠더군요.
조건이라는게, 무슨 남향이니 입지조건이 어떠니 하니 겉에서 보이는거 말고요,
'집 내부'에 들어가야지 알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보통 그냥 물 틀어보고 마는데.....불 켜보고 말고요.
일단 제가 경험한 것 중에 정말 최악인것 - 습기입니다.
뭐 대체 어디 수도관이 미세 균열이 있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습기가 가득한 집이 있습니다.
바닥부터 항상 눅눅해요. 습도가 항상 60도를 왔다갔다하고요, 심지어 겨울철에도 그렇습니다.
안에서 뜨거운 김 발생하는요리 안하고 그냥 간단히 찬물만 쓰고 해도 습도가 70도 가까이 됩니다.
안에 옷들이 다 눅눅하고 종이도 눅눅해지고 구불구불해지고 난리 부르스도 아닙니다.
근데 이거 잡자고 제습기를 쓰자니 하루 종일 켜야하는데, 제습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건조한 바람인지라
안구건조증이나 천식 있는 사람들 등 문제가 많거든요. 제습기에 따라 바람에서 냄새나는(새제품사면 나는 플라스틱 냄새)도 있고요.
건조한 집은 막말로 수건 적셔서 널면 간단히 해결되는데 습기가 가득한 집은 답이 없습니다.
해서 집 들어갔을때 간단히라도 습도를 체크해보기를 권하는 편입니다.
또 하나, 들어갔을때 창틀 주변에 벽지쪽에 뭔가 울은 자국이나 이런게 있다면,
창문에 결로가 잘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 말인 즉 단열 개판이라는 소리죠. 그 결로가 창문에만 맺히는게 아니라, 틈 사이로 파고들어서 벽지쪽으로 흘러서 적신겁니다.
그리고... 이건 들은 겁니다만
화장실 갔을 때 수전 도구에 녹이 잔뜩 슬어있다고 한다면.... 관리도 관리인데
화징실 바닥에서 메탄가스가 올라와서 녹슬게 한거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정확한지는모르겠는데
어쨌든 이런 집은 피하는게 좋을듯도 합니다.
제 생각은 이러한데,
여러분께서는 집 보러 가실때 (어차피 부동산업자는 계약 성사시킬려고 좋은말은 다 할테니)
당분간 살 집을 구하는데 꽤나 머리가 아파서요. 요새는 뭐 에이컨 보일러 세탁기 등 다 있을거 있다고는 하는데...그래서 신경쓸게 더 많은것 같습니다. 간절하게, 집 내부 보시는 아이디어나 이런거 있으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그리고 깜박한게 있는데,
추가로 적자면...
1. 보니까 빌라 중에서 엘레베이터가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 엘레베이터 있는 곳을 무조건 우선시하면 될련지요? 이 경우 꼭대기층은 소음 문제는 없을지...
2. 신축 아파트나 신축 빌라는 콘크리트 건조수분 문제 때문에 습기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막 지은 신축은 안들어가는게 답일까요? (새집증후군 포함)
3. 사실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같이 들어가서 한 5분 들어가보고 나오는게 다인데요, 솔직히 단열 문제는... 이거는 겨울 아니면 바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단열이 안되어 겨울철에 바람이 벽을 뚫고 나오는걸 직접 목격한 저로서는 (농담이 아니고 벽에다가 비닐을 씌워봤더니 진짜 펄럭거립니다 ㄷㄷ) 이거 중요한 문제긴 한데 달랑 5분보고 이게 파악이 가능할지, 아니면 공인중개사한테 좀 장시간 집보는게 가능할지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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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누수 및 곰팡이, 수압, 일조권, 샤시. (부분샤시와 얇은 유리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