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HGUC 젯 투(ZII) 티턴즈 사양
조립식
갑자기 연재가 빨라진 조립식 타임. 이번 시간에는 HGUC 젯 투(ZII)를 티탄즈에서 긴빠이쳤다는 설정으로 전체 도색하여 만들어 본, 젯 투 티턴즈 사양을 이야기해 봅니다.
원판 킷은 2014년 발매, 가격은 2600엔. 국내 판매 정가는 31200원.
젯 투는 유명한 제타 건담의 파생기로, Z-MSV나 외전 코믹스에서 얼굴을 비추는 기체입니다.
원래는 제타에서 이런저런 실험적 신기능을 빼고 가변 구조도 편리하게 바꿔 양산하기 좋게 만들었는데, 그러다보니 마이너 다운 그레이드한 꼴인데도 여전히 비싼 물건이라 창고에 처박혔다 라는 불쌍한 설정을 가진 넘... 이었다가 > 외전 만화에서 갑자기 '소량 정식 생산이 되었다' 어쩌구 하면서 급띄워준 그런 로봇이 되겠습니다.
...그런 것치곤 또 모형화는 완성품 하나(G.F.F)와 이 HGUC 하나만 달랑 나온, 역시 불쌍한 기체고요.^^;
그 HGUC의 런너와 파츠 수는 2010년대 발매 HGUC 평균 정도(후술하겠지만 변형용 별도 파츠가 런너 한 장 가량을 먹어서, 사실은 좀 적은 편)이고, 부품 분할도 평범한 편입니다. 단지 사출색 특히 파란색이 상당히 사굴틱한 편이고, 이게 제가 티탄즈 긴빠이를 (멋대로) 생각하게 만든 원인이기도 합니다.
조립성은 2010년대 HGUC답게 나쁘지 않은 편이고, 구체적으로는 아귀도 잘 맞고 단차도 없고 손가락 힘 시험하는 부분도 없고 두루두루 괜찮습니다. 이 당시 킷들이 거의 그렇듯 관절이나 삽입구가 대부분 폴리캡이라는 것 정도가, 요즘 기준으로 보면 안 좋은 점.
도색은 건담 Mk-II 티탄즈 사양의 그것에 따라 조색, 배색도 되도록 그에 맞췄습니다. 대신 장갑재 안쪽은 사출색에 마감 처리만 하는 식으로 남겨놔서, 쓰리 쿠션톤을 시도했고, 데칼은 공용 코션 데칼(습식)과 티탄즈 킷 데칼에서 남는 마크 빌려다 썼습니다. 이하는 완성 샷.
두정고 18m 기체의 1/144 스케일답게, 사이즈는 아담한 편. 만국 공통 크기인 4K UltraHD Blu-ray 케이스와 비교하면 대충 등짐 덕에 비슷한 정도.
원래 촬영 의도는 원본 색으로 완성된 매뉴얼과 비교하자는 거였는데 사실 매뉴얼 사진도 모델러가 좀 꽃단장 해둔 거라, 진짜 사출색 고대로 + 먹선만 넣은 소위 쌩얼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달롱넷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www.dalong.net/reviews/hg/h186/h186_p.htm
사실 제타 형님 대비 얼굴이 좀 못되게(?) 생긴 상이라, 티탄즈 사양이 더 어울리는 듯도?
비교적 설정화에 충실하게 나오면서 프로포션이 좀 짤뚱홀쭉한 편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보다보면 나름대로 정감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격 무기 잡는 매니퓰레이터가 따로 있는 건 좋은데, 런처든 바주카든 빔 라이플이든 (HGUC다운 원가 절감 일환으로) 방아쇠울을 생략하고 방아쇠만 남겨놓은 건 아쉽다면 아쉬운 편.
가동성은 아주 좋다고 하긴 어려운데, 그럭저럭 접지력이 괜찮은 건 좋고 & 스탠드도 쓰면 그럴싸한 포징할 정도는 됩니다. 다만 GFF는 어깨 관절 구조상 런처 양손잡기가 쉽게 된다는데, 이 HGUC 쪽은 슬쩍 어거지를 써야 저정도라도 되는 게 눈에 띄게 안 좋은 정도.
먼저 완성한, (개인적인) 그리프스 계획의 주역기들 앞에 세워 봤는데, 이대로만 끝나는 건 좀 아쉬우니까... 변형!
HGUC 등급이라 무탈착 완전변형은 안 되고, 사진처럼 변형용 프레임이 따로 있습니다.
사지와 백팩을 다 분리해서 다시 조립하는 심정으로 이쪽저쪽 맞추면...
변형용 프레임을 몸통 전용 및 머리 수납 다 생략하고 짜놨기 때문에, 변형 후에는 저렇게 몸통 중심부가 전부 잉여 파츠화됩니다.
그나마 덕분에 변형 후 프로포션과 결합 강도는 나쁘지 않은 편. 여담이지만 HGUC 제타도 마찬가지로 탈착식 변형인데, 그 덕에 장점도 젯 투와 같습니다.
그래서 변형 후에 다시 한 장. 설정상 우주에서 가속 능력은 이 시절 모든 기체 중 최고라(고 설정을 짰다)는 녀석이니까, 이러면 셋이랑 상대할 만도 한... 가?
솔직히 아닌 거 같지만, 아직 티탄즈 전력 강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짤 하나 덧붙이며 여기까지~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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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즈 색상이라 강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