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베이글 사먹기 힘드네요
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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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1-23 13:25:59
베이글이라는 요렇게 생긴 빵이 있죠.
예전에 한번 먹어 보았는데 질기고 딱딱한 식감에 이걸 왜 먹지 하며 먹다 남기고 버린 기억이 있어서 한동안 쳐다 보지도 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그동안 눈길도 주지 않았던 베이글이 여기 저기서 눈에 띄길래 갑자기 꽂혀서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지난 일요일에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안국역 근처의 런던베이글뮤지엄에 가봤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대략 오후 3시반이 넘는 시간이었는데 여기가 나름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을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웨이팅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비도 약간 내리길래 기다릴까 말까 하다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대기자 등록을 하려고 했더니 더 이상의 대기자 등록을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기자들 분량까지 이미 소진되었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곳 직원에게 오픈시간에 일찍 오면 대기하지 않고 살 수 있냐고 물어보니 여긴 무려 오픈런도 있다고 하네요. 그것도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니 놀랐습니다. 아니 무슨 베이글 하나 사먹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그냥 아무데서나 사서 먹으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첫 시식이 너무 안좋았던 기억에 유명한데서 한번 먹어보고 베이글에 대한 재평가를 하고 싶었는데 물건너 갔네요.
런던베이글뮤지엄 말고 웨이팅이 많지 않으면서 맛있는 식감을 느낄수 있는 베이글을 판매하는 매장이 어디가 있을지 검색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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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맛집 많은데 여긴 유명세가 있을 뿐 굳이 기다리며 먹을 필요까지는 없는 집이라고 생각해요. 못 드셨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포비, 에브리띵 베이글, 마더린너 베이글, 코끼리 베이글... 맛있는 집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