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삼트랙님께] 가품 샀던 이야기
아래 삼트랜 님께서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제품 (아마도 가품일 확률이 높은... )
글 을 적으셨기에 참고하시라는 목적으로
작년말 당할 (?) 뻔한 가품 구매 경험을 올려봅니다. 구매하려던 제품은 에어팟 3세대 였고요.
(※ 결론적으로 환불 잘 받고 끝났습니다)
가품 의심 포인트
1. 2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
- 여기서 일단 의심이 갔지만, 1인당 1개만 구매 가능하다는 조건에
'아 남이 사서 품절되기 전에 빨리 사야겠다'는 조바심에 졌습니다.
- 아래는 가품 의심되어 반품 요청한 다음 사진(가격 표시) 입니다.
![]()
2. 홀로 오래 걸리는 배송 기간
- 이 부분은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당시 다른 기기까지 한꺼번에 주문했는데
다들 3~4일만에 도착했는데 해당 제품만 해를 넘겨 2주 이상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 여기서부터 아 이상하다... 당한건가... 싶었죠.
3. 이상한 주소, 연락처
- *성*무 라는 네이버 판매자 (4글자, 어딘가 중국스러운 명칭) 였는데
- 사무실 주소는 강남구 역삼동 모 오피스텔, 전화는 불통,
배송되어 온 주소 (발신처) 는 중국, 반송된 주소는 경기도 군포시 였습니다.
4. 마침내 받은 물건, 그러나...
- 가품이라는 의심 속에 택배가 왔다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혹시나 하면서 (회사 택배 수령실로) 뛰어가 폰 영상을 켜고 녹화하면서 보니
- 그럼 그렇지 하는 느낌이 확 옵니다. 한 번 보시죠.
1) 애플스럽지 않은 매뉴얼 종이 박스
- 사진 클릭해보시면 질낮은 종이에 인쇄되었다는 느낌을 바로 받으실 겁니다.
- 물론 종이 외에 인쇄품질도 한 눈에 낮아보였습니다.
![]()
2) 기기 받침대 마감
- 앞면은 그럴싸 했는데요. 뒤집어보니 바로 거친 플라스틱 마감이 드러났습니다.
- 특히 절단면 보시면 Bandai 프라모델과 중국산 프라모델 비교한 느낌이죠.
![]()
3) 너무 엉성한 충전 케이블 종이 타이 (?) 마감
- 제가 아는 한 애플은 이런 수준의 품질 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ㅜㅠ
- 너무 엉성하게 끼워져 있는 종이가 보입니다. 물론 종이질도 별로 였죠...
![]()
![]()
4) 뒤늦게 확인한 구매후기
- 다른 구매자분의 글을 늦게나마 확인했습니다.
- 아마 저 분도 '외관은 그럴 듯하지만 결국 음질이나 기능, 충전기능이 정상 동작하지 않을'
가품을 받아보셨을 걸로 우려되는 글입니다.
- 박스 외관의 인쇄품질이 매우 조악해보이죠. (앗 위에서 지운 판매자 상호가 보이네요 ;)
![]()
![]()
결말
저는 반품 요청 글에 한국어 + 번역기로 돌린 영어 + 중국어 로 다음 글을 적었습니다.
- 연말에 수고하십니다. 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단 인사부터 잘... )
- 회계처리 하려면 서로 번거로울 테니 정품을 사서 보내주시면 어때요? (제가 할 수 있는 제안)
- 추가금이 발생하면 송금해드리겠습니다 (반품 전이라 망연자실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1주인가 있다가 구매품이 회수되었다 고 알림이 왔고
하루인가 더 있다가 SMS로 카드 취소 (환불) 처리되었다고 안내가 왔네요.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서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다음의 반응을 보이더군요.
- "벽돌 배송 안 받은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 "운 좋았어요! 반품 + 환불이라니!"
- "아예 아무 것도 안 오는 경우도 있데요. 그러고 다른 마켓 가서 또 사기치고"
교훈
- 구매 후기 두 자리 이상 되는 판매자에게 사야겠다
- 너무 (?) 싸면 의심해보자
- 가품 받았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인정 (?) 에 호소해 보자.
가품 아닌 정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 글쓰기 |





어차피 짝퉁을 보내서 적발이 되면 네이버에서 해당 업체의 대금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그나마 대응을 잘 해준걸로 보이네요. 이런 점이 그나마 오픈마켓이라도 이름있는 곳에서 사야하는 이유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