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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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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저희 아파트에도 있었네요...목줄 풀고 입마게 안 하고 풀어놓는 개 주인...

ma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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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66
2022-07-16 22:01:29

조금 전에 아이가 뭘 사달라고 보채서 간단히 옷을 입고 나갔는데, 밖에서 개가 짖고 있더라구요.

워낙에 아파트에서 큰 개를 키우는 집이 있는 것은 알고 있어서...(사실 저희 바로 윗집입니다;;; 평소에도 개가 밤에 짖으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는 중입니다) 그런가 보다 하고 나갔는데, 

 

1층 현관을 나섰는데 바로 왼쪽 기둥 뒤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 아이가 혼자 달려 나가려는 것을 아빠 손 잡으라고 하고 재빨리 손을 잡고 지켜 봤더니 개가 혼자 짖으면서 지나가더군요.. ㅡㅡ^ 아이 손을 붙잡고 빨리 아파트 바깥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주인이 왜 안보이지? 싶었는데, 아파트를 나서면서 뒤를 돌아보니 어디선가 개주인이 나타나서 그제서야 개를 잡으려고 하는 듯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목줄을 놓쳤나 싶었는데, 얼핏 보았지만 목줄 자체를 일부러 풀어 놓은 것 같고, 추정컨데는 사람이 잘 안다니는 밤에는 목줄을 풀고 아파트 앞마당에서 운동(?)을 시킨 것이 아닌 가 의심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이 시간에 개 짖는 소리가 많이 나는데...밖에서 난다고는 생각해 본적은 없었습니다만, 오늘 보니 앞으로도 잘 살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나타나고 더군다나 아이 소리가 나니 주인이 급하게 개를 잡은 듯 해 보였습니다.

 

전에도 1m 정도 높이 크기의 사냥개를 키우는 집이 있어서, 혹시라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피해다녔는데, 그 주인은 입마개와 목줄은 꼭 하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혹시 개가 주인을 끌고 가면 끌려다닐 사이즈라서 걱정했지만, 의외로 개가 좀 똑똑해서 불편함은 크게 없었는데, 이번 개는 한 60~70cm 높이의 백구인데 진돗개 순종인지는 모르겠으나, 약간은 더 위협적인 느낌이 있는 개입니다.

 

이전 큰 개 주인은 눈치라도 있어서 사회적으로 개가 문제가 되면 본인들이 더 조심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서 같이 사는 주민으로 크게 불편함은 없었는데, 이번 사람은 요즘같이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버젓이 개를 풀어 놓는 모습을 보니 약간은 화가 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집주인은 60대 중반 정도인 것 같고 그 아들이 오늘 개를 풀어 놓은 것 같은데, 저희 아파트에 5~7세 사이의 아이들도 많이 살고 있어서 관리사무소를 통해서 그 집에 주의는 줘야 할 거 같은데, 혹시 말을 잘 안듣고 다시 개를 풀어 놓으면 어떻게 제재해야 할 지는 고민이 되네요....이번 사건으로 뭔가 입마개와 목줄 관련한 행정명령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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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청소부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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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13:18:05

아래 영상은 첨봤는데, 참 끔찍하네요.. 물린 아이의 트라우마는 어쩔...

약간은 다른 얘기지만, 차가 꽤 많이 다니는 도로변 인도에 작은 체구의 여성분들이 대형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걸 본적이 있어요. 목줄도 했는데...개들이 커서 그런가 허리에 줄을 묶고 개를 데리고 가는데...개들이 워낙 크니 거의 끌려가다시피 하더라구요. 만에 하나 도로에라도 개들이 들어가면 어쩌려고 저러나 하는 걱정아닌 걱정은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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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13:19:42 (210.*.*.209)

본문글과는 상관 없는거지만 사이버 팻이나 VR 팻이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양육 비용, 환경 오염, 사망시 감정 소모 타인에 대한 위험성등 다 고려해 봤을 때 살아있는 생물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산업이 좀 축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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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16 13:22:14

저희 동네에도 비슷한 개를 풀어놓는 또라이들이 있어서 구청에 신고했더니 주인을 알아오라네요.

개한테 물어볼테니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어버어버 하면서 말 돌리는 걸 보고 속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WR
maple
2022-07-16 23:26:59

저는 주인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어서 구청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제이슨뽕
2022-07-16 13:38:40

 이게 옳다는 의미로 적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궁금해서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샌프란시스코에 놀러갔을 적인데

 유명한 항구 피어 ** 이런 곳인데

 거기 스타벅스에서 죽치고 있는데

 어느샌가 엄청 큰 개가 옆에 있었는데

 아무도 제재를 안하고 

 오히려 저의 아이는 좋다고 쓰담쓰담하고 있더군요

 다들 응 그래도 된다 이런 분위기고요

 

 그때 들은 생각이

 사건 사고가 나도 미국이 더 많을 터인데

 여긴 왜 이렇게 자유롭지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개들도 자기를 싫어하는 것을 아나

이건데

욕은 먹겠네요 

 

1
2022-07-16 16:01:20 (124.*.*.191)

미국 개가 특별히 순하고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개를 싫어하는 건 아닐 거구요. 미국은 반려견 문화가 오래 되어서 개의 사회화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개방공간에 반려견을 동반할 경우의 수칙을 견주들이 잘 알고, 잘 지키기 때문에(안지키면 바로 제재에 들어가겠죠) 우리보다 더 안전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가 쓰담쓰담하던 입마개도 안한 엄청 큰 개가 핏불테리어는 아니었겠죠.

Guyver
2022-07-16 23:08:59

미국에서 뉴스의 사건처럼 개가 아이를 물었다면 경찰이 주인에게 통보 따위 없이 현장에서 바로 총으로 사살할 겁니다. 그 잘난 한국의 검찰 개나리들께서는 무슨 그 개가 위험하다는 보조 증거를 가져와야 살처분 해준다 캤다면서요? 도사견에게 모가지를 잘근잘근 씹혀서 돌아가실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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