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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부모님대화중 처음 들어본 일본어

연수현우아범
1
  3936
Updated at 2022-01-07 11:16:30

많이 바뀌긴 했지만 연세드신 분들은 일본어혼용이 아직 많죠.

애를 들어 스봉/오봉/빠께스등등 말이죠.

어제 차안에서 부모님이 대화중에 어떤 분이 아프시다는데 증상을 들어보니 항문탈장을 이야기하는데 이걸 일본어로 표현하시더라구요.

그 단어나 상황이 어찌나 웃긴지....ㅎㅎㅎ

혹시 이 단어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5글자였던거 같은데...


연수현우아범 님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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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덧글이 없다고해서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마세요..^^
45
댓글
Edward
2022-01-07 02:21:31

그런 고차원적인 용어도 일본어로 하신다니. 엘리트 시군요. 부모님대화중 처음 들어본 일본어

WR
연수현우아범
2022-01-07 02:25:24

아버님은 외정시대때 태어나신 분이라...ㅋ

귀촌 Bart
2022-01-07 02:21:50

항문 관련이라면 앙코르님이 아시지 않을까요?

WR
연수현우아범
2022-01-07 02:25:40

전문가라도 모를걸요..ㅎㅎ

여름감기
2022-01-07 02:22:17

무슨 일본어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제가 일본어 배울때부터 일본에서 탈장은 외국말인 "헤르니아"였거든요. 외국말 쓰기전에 일본어로 뭐라 했을까 궁금

WR
연수현우아범
2022-01-07 02:24:05

일본어가 변형된 외래어였지 않나 싶어요. 전화로 여쭤보기도 그렇고...ㅎㅎㅎㅎㅎ

지공
2022-01-07 02:33:40

 전 헤르니아라고 배웠어요.

WR
연수현우아범
2022-01-07 02:35:00

일본어가 변형된 외래어거나 속어(??)가 아닌가 싶어요.

오렌지프레임
2
2022-01-07 02:36:54

미자바리병

WR
연수현우아범
2022-01-07 02:40:20

미자바리 맞아요.

시네마토그라프
4
2022-01-07 02:44:55

미자바리는 일본어가 아니고 경상도에서 항문을 일컫는 속어라고 나와있습니다.

WR
연수현우아범
2022-01-07 02:49:35

일본어가 아니었군요.

fourplay
2022-01-07 04:41:04

2022-01-07_134017.png

조금은모질게
Updated at 2022-01-07 02:38:53

일본어라면 코몬헤루니아일텐데, 변형 발음은 뭔지 궁금하네요.  다섯 자라면, 고몽헤루냐? 구멍헤루냐? 부모님대화중 처음 들어본 일본어

WR
연수현우아범
2022-01-07 02:41:12

위에 정답이 있습니다.

조금은모질게
2022-01-07 03:10:57

제가 부산 출신인데 미자바리는 처음 들어보네요. 부모님대화중 처음 들어본 일본어

얼바인
2022-01-07 05:01:24

저도 경상도 출신인데 첨 들어봐요.부모님대화중 처음 들어본 일본어

시네마토그라프
Updated at 2022-01-07 02:40:31

 헤르니아는 아닐 겁니다. 영어에서도 보통 사타구니나 복벽이 약해서 장이 빠져나오는 hernia와 항문을 통해 직장이 빠져나오는 rectal prolapse는 다른 단어를 쓰거든요. 

 

구글번역기로 rectal prolapse를 일본어로 바꾸면 直腸脱로 나오긴 합니다. 발음은 Chokuchō da~tsu 라고 하네요. 

조브로스1
2022-01-07 02:41:02

궁금증을 못 참고 구글 번역가서 항문탈장 일본어 번역 돌려봤습니다. 

꼬몽헤루냐 라고 나오더군요 

 

hudal
2
2022-01-07 02:41:29

어머니가 41년 생이신데 다섯살 때 해방이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어머니께서 숫자를 샐때 일본어로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해방이 됬는데 일본말로 숫자를 새는게 평생 버릇이 될 정도면 당시 일본어가 얼마나 많이 펴져있는지 알수 있죠. 외할머니께서는 당근, 홍당무라는 단어는 모르시고 민지라는 일본 어만 아시더군요. 다마네기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고 할머니가 일제시대 교육을 받아서 일본말을 유창하게 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당시에 일본어가 아주 많이 쓰였던거죠. 

결혼하고 집사람이 딸내미 재우는데 자장자장 하는게 아니라 넨네 코코 하면서 재우길레 그건 뭐냐고 하니까 자기 할머니가 어릴때 자기 재울때 하던거라서 따라하는 거라고.. 그땐 그게 일본어인줄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일본 영화에 그런게 나오더군요. 

 

딸내미 말배우기도 전에 일본어로 재웠다고 생각하니까 엄청 야마돌더군요. 

지크프릿
2022-01-07 02:50:10

요즘은 영어로 재우는 사람들도 있죠^^

백인대장
2022-01-07 02:54:34

읽고나니, 나의 경험담과 비슷해서 화가 이빠이 차오르네요.

Blues man
2022-01-07 02:54:54

민지가 아니라 닌징일거예요 당근을 그렇게 불렀었습니다

요드팅커 빨간약을 아까징끼라고 하시고

방청소를 방소지해라 하시고 쓰메기리 등등 많은 일본말을 일상용어로 쓰셨더랬죠

아부지는 창씨개명한 일본이름도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일어혼용하는걸 듣고자라서 기억이 납니다.

아부지가 36년생 엄니가 41년생이시거든요

echoess
1
Updated at 2022-01-07 02:49:41

경상도 사투리라고 하네요.

http://news.imaeil.com/page/view/2016060518184858324

 

http://m.kwnews.co.kr/nview.asp?s=2201&aid=221041400001&page=4

 

 

임시가입
1
2022-01-07 02:50:28

응꼬 나가리? 부모님대화중 처음 들어본 일본어

우르릉
2022-01-07 02:51:18

미자바리는 일본어와 전혀 상관없지 않나요?

Cosmos
2022-01-07 02:53:47

미자바리 빠진다는 말은 많이 들었네요 

오케바리
1
2022-01-07 02:54:30

그래도 부산에 좀 살아 보신 분이라 설마 저거였을까;;; 했는데;; 그래도 아범님에게도 생소한 단어로 들렸나 보군요!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어렸을 때 아마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저 단어가 상당히 흔하게 쓰이던 단어였고 저런 단어와 비슷한 어감의 속어들도 많았었죠! 저도 많이 잊고 살아가고 있는데ᆢ 아마 간또 라는 단어를 사용해 본 사람과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으로 어느 정도 나이 대역이 갈리지 않나 싶어요! 아범님이 예로 드신 단어를 비롯해서 부산에는 참 많았읍니다. 영화 친구에도 많이 나오고, 가끔 영화 신세계에서 정청이 사용하던 단어도 그렇고, 정감 있는(?) 옛 생각나게 하는 단어들이 많았죠!

아토즈
2022-01-07 03:22:05

저도 간또 세댄데~ 왜정때 부산에는 관서(간사이)출신 일본인들이 많아 관동(간토)식인 오뎅을 간또라 불렀다더군요.

탈리샤샤_술 안 마심
1
2022-01-07 03:01:55

비슷한 말로 똥짜바리가 있다고 하네요.

이건 많이들 들어보셨을 듯. ㅎㅎ

Buffy
2022-01-07 03:03:41
제가 아버지한테 들었던 일본말들중 기억에 남는게...
히야시
hudal
2022-01-07 03:04:05

 미즈와리 (물에다 술섞은거) 오챠와리 (차에다 술섞은거) 다시 와리 (국물에 술섞은거) 

 우리나라 쏘맥은 일본어로 하면 삐루와리 쯤 되겠네요.

옛날에 조영남 노래중에 후렴 구로 왓뚜와리와리 하는 게 있었는데 그것도 일본어 잔재?

 

다시다 할때 다시도 일본어 였어요. 그걸 상표명으로 계속 쓴다는게 좀 그렇네요. 

 


화니아빠
1
Updated at 2022-01-07 03:21:29

다시다는 다분히 '다시'라는 일본어를 의식한 명명이긴 하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입맛을) 다시다'라는 어엿한 한국어입니다. ^^;;

B급좌파
2022-01-07 03:18:37

집안이 죄 경상도고 저도 어릴 때 살았 는데 미자바리 처음들어봤네요. 단어만 듣고는 무슨 의미인지 예측이 전혀 안되네요ㅎ

화니아빠
2022-01-07 03:20:21

'똥찌바리(또는 똥짜바리) 주차뿐다' 할때의 그 단어와 동의어일 겁니다.

해거름
1
Updated at 2022-01-07 03:21:39

 경남 사람입니다.

어릴때 미자바리라고 사용한적있습니다.

 항문탈장을 미자바리 빠졌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말이네요.

아토즈
Updated at 2022-01-07 03:26:02

전두환이 집권초 생중계하에서 동네 반상회에 참석했을때 자부동(방석)가져와라! 하던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리고 부산에선 니자바리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푸른하늘_7
2022-01-07 03:35:25

경상도에서 밑부분을 지칭하는 용어

밑부분을 잡아라= 미자바리 잡아라

키키택배
Updated at 2022-01-07 03:45:41

지금은 듣기 힘들지만...

저 어렸을때는 다마네기 (양파) 바케스 빠꾸 오라이 등 진짜 일본어를 많이 들었네요.

그래고 아직 철물점이나 건설현장등 일부 업종에서는 아직도 일본어를 많이 쓰기는 하더군요.

뭐 이젠 중국어로 대체될날도 오래 걸리지는 않을겁니다만...

건설현장 일용 잡부들중 한국어를 모르는 조선족이 얼마나 많은지...각종 안내나 주의사항을 중국어로 적어놓은곳들이 몇년전부터 많이 보이더구요.

WR
연수현우아범
2022-01-07 03:45:17

다마네기는 오늘도 아내가 썼습니다..ㅡㅡ

키키택배
Updated at 2022-01-07 03:46:59

다마네기...양파는 진짜 일타 쌍피더군요.

다마는 구슿

네기 는 파....ㅋㅋㅋ

헉짱
2022-01-07 04:26:01

일본어로는 '돈코나와데스'죠. ㅋㅋ

zyx
2022-01-07 05:51:37

쓰봉, 우와기,자부동, 쓰미끼리...일상어였음..ㅎㅎ

잡술사
2022-01-07 10:03:46

들어본적 있네요.

설심랑
2022-01-07 11:18:26

어머님이 80 넘으시니 생전 안쓰던 일본 단어를 쓰시더군요.

무심코 말씀하시고 놀라시더라구요.

계란말이를 계란마끼라고.... 이 말을 쓰시는 걸 평생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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