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설문]달달한 술 VS 씁쓸한 술
뭐.. 허세 가득한 이 만화처럼은 아니겠지만...
제 주변에 술은 소주만 고집하시는 분들이 좀 계십니다.(안동 소주같은 증류주 말고 희석식...)
저는 술이 약해서 도수 낮은 술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달달한 술을 좋아하는데요..
코스트코에 있다가 사라진 2%짜리 두에그라디 라는 와인을 좋아했고.. (알콜도수2%라는 뜻이라네요..)
느린 마을 막걸리도 사계 중에 봄일 때를 가장 좋아합니다.
와인 중에서 평생 하나만을 골라 먹어야 한다면, 아이스 와인 계열을 고를 겁니다. (단호하게요..)
자주는 안 먹지만 20도 이상의 술로 가면, 달달한 향의 셰리주나 포트 와인이고...
40도 이상의 술 중에는 달달한 걸 못 봤습니다...
근데, 중국 술에서는 공부가주와 연태고량주가 향이 좋아서 가끔 중국음식과 먹었죠..
위스키, 브랜디 향은 좋아하지 않아서.. 위스키나 브랜디는 제 돈 주고 사 본 적이 없네요...
면세점에서 몇번을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이걸 사가지고 가면 몇년 걸려서 다 먹을까.. 하면서요..
비싸고 좋은 술을 먹는 이유가 여러가지겠지만, 보통 위스키, 브랜디 등 도수 높은 고급 술을 즐기시는 분들은 다음 날 숙취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걸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숙취 말고 다른 이유로 씁쓸한 맛의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예전에 저도 쓰기만 한 기네스를 무슨 맛으로 먹냐 하다가.. 기네스 생맥주를 먹어보고 그 부드러운 크림 맛에 반했었죠..
기네스에 익숙해진 다음에도 에일 맥주는 힘들더군요. (더 써서...)
암튼.. 그래서 한 번 해봅니다.
달달한 술 VS 씁쓸한 술
위쪽은 달달한 술이고 아래쪽으로 갈 수록 씁쓸한 술입니다.
농익은 포도를 따지도 않고 겨울까지 그대로 놔둬 얼려서 만들었다는 달달한 술의 대표주자 아이스 와인!
술이 아니라 음료수 아냐?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달달한 칵테일!
밝은 보름달 보면서 무청김치 한 그릇과 먹어도 되는 막걸리!
안 독하다고 많이 먹다가 일어설 때 휘청거리게 하는 청주!
달달한 것부터 텁텁한 것까지 모두 있는 포도로 만든 와인!
힘든 하루를 견딘 당신에게 주는 선물...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
힘든 일 많이 겪고 나니 그냥 달달한 음료수 같은 희석식 소주!
중국음식과 잘 어울리는, 내 식도와 위의 생김새를 확인시켜주는 고량주!
곡물발효주를 한번 더 증류해서 만든 오크통에 숙성시킨 고급 술, 생명의 물이라는 뜻을 가진 위스키!
과일로 만든 와인을 한번 더 증류해서 오크통에 숙성시킨 고급 술, 브랜디!
러시아하면 떠오르는 것은 불곰! 그리고 이것, 보드카!
이 밖에도 많은 술이 있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한번 설문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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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외국가면 비싸지는 소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