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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근본적인 문제

중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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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94
Updated at 2021-12-09 21:24:03

1. 국민 개개인의 자율성, 인격권, 사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우습게 여기고 정부에 

의한 통제와 감시를 당연시하는것.

 

2. 문제의 해결을 각 주체간의 대화와 타협, 소통과 논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국가권력에 의한 처벌과 금지, 으름장, 규제에 의존하는 태도

 

결과적으로 개인이 자기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는지까지

국가권력이 간섭하고 막아서도 저항하거나 항의하는 목소리가 없는 사회가 됨

 

게시판에 쓰는 글이 특정인의 심기를 거스른다고 하여 '캡쳐'를 뜨고 '박제'를 하여

제보 내지는 고소 고발을 하겠다는 따위의 소리를 하루만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도

수차례 들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감시와 통제, 패닉이 일상화된 상황

 

개인의 행동, 언어, 쓰는 글 하나하나가 극도로 위축되고 주눅들어 국가권력이라는

강력한 힘 앞에 숨죽여 떨게 만드는 공포스런 사회가 되어버림

 

어디까지 망가져봐야 위기의식을 공유하게 될지 참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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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루퍼트롬멜
13
Updated at 2021-12-09 12:21:50

공감의 추천을 합니다.

본인의 정치적 입장, 성별, 사상에 따른 스탠스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하고 맹목적인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결국에는 본인들은 일개 힘 없는 개인이고 서민인 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가면 갈수록 살아가기 빡빡할 정도로 상대방을 비난만 하고 남탓만 하면서 중용이라는 것은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dalmadonga
13
2021-12-09 12:14:23

 전 글쓴이의 우리라는 사회가 아닌 다른 사회에 사는 것 같네여. 

 

무정부라면 나을까...하는 헛된 망상을 아주 잠깐 했네여.  


여기술줘
1
2021-12-09 12:17:09

1번은 우습게 여기기 보다는 편리함과 안전성을 추구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연수현우아범
4
2021-12-09 12:17:14

말씀하신 과정들을 국민들 대표해서 하라고 뽑아논게 국회의원포함 정치권력들인데 문제가 있다면 갸들이 욕먹어야죠. 아니면 그런 정치권력을 뽑아준 국민...?? 블법영상유통관련한 법때문에 글을 쓰신거 같은데 문제가 있으면 수정해야죠.

Pink Floyd
13
2021-12-09 12:31:35

맞습니다.

국가 권력이 PC의 탈을 뒤집어쓰고

집 안방으로.. 거실로.. 스믈스믈 기어들어오는 형국이지요.

근본적으로는

자식을 지켜낼 힘도.. 가르칠 지식과 가치관조차 없기에

학교에.. 국가에.. 미루어 방치해버리는

속이 텅~빈 부모들이 많아진 결과라 봅니다.

BIG BLUE RISING
12
2021-12-09 12:42:19

매우 공감합니다. 증오와 감시, 대결, 상대가 굴복할 때까지 지속되는 집요한 억압, 이런 것들이 생활 속에 숨쉬듯 녹아든 사회가 되어버렸어요. 거기서 성취감을 얻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괴물들인지, 본인이 괴물이 아닌 정의의 사도라고 정말로 생각하는 건지 이런 분위기가 몇년 몇십년을 더 간다고 생각하면 거참 여러모로 끔찍합니다.

별똥별집사
9
2021-12-09 12:50:21

 정부의 통제와 감시라면 국저원 민간인 사찰과 연예인 블랙 리스트 작성이 대표적이죠. 

호박씨
7
2021-12-09 13:04:32

국가권력 중에 떡찰들은 판사까지 사찰해서 공수처 조사 중이라죠? 그 수장은 뭐...다 아시구요.

파블로프의자명종
16
2021-12-09 13:51:44
언급 안하면 국내정치 아닐 거라 생각하시나요, 내일 시행하는 법 관련인 거 다 보입니다.

국가권력 탄압 운운하면서 규정 비껴나가는 편법은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군요.
[Rainbow]
1
2021-12-09 15:09:03

검열 안당하는 텔레그램 인기가 올라가겠네요

오차원고양이
2021-12-10 02:39:39

기득권력이라 표현하시는게 좀더 명확할 것 같네요. 이번 정부를 통해 국가권력은 선출권력이 아닌 사법,언론,재벌 등의 오래동안 사회를 지배해온 카르텔인 것을 알게되었네요.

2021-12-10 04:36:51 (211.*.*.248)

 애둘러 뭉뚱그려 얘기하지 말고 구체적인 호명이나 문제 제기로 써보시죠.

흔히 논하듯 악마는 디테일에 거주한다던데...

 

가령 우리 안의 파시즘이나 시민 저항의 필요성을 논한다 해도 어떤 사안인지

공중이건 대중이 순응한다는 그 흐름은 시간을 지나면서 어떠한 연속성과 차이가 있는지

특정 정치권력이나 기득권의 행태나 거기 연동된 대중의 무감각을 적시하고픈지

가까운 과거보다 그렇게 퇴행하고 있다면. 비교의 사례도 좀 거론하시든지

이 글은 상당히 납작하면서 하고 싶은 내용은 망토 속에 챙기는 그런 발상을 드러내는 걸로

읽혀요. 지난번 가짜뉴스 때에도 인식의 괴리를 꽤 느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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