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분실물을 찾아둬도 찝찝하네요...

keaton
2
  1242
2021-03-16 18:52:59

아침에 출근길에 차 위에 휴대폰이 있었지만, 경찰서에 맡길 생각보다, 시간이 좀 촉박해서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퇴근하는 길에 동네 파출소에 분실물 접수를 하려고 갔습니다.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바로 가려고 했더니 서류를 적으라네요..
거기까지도 그냥 적으려고 했죠.
근데, 첫 문항이 습득물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습니까?라는 건데...이 문구가 무슨 의미인지 납득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 물건이 내 소유도 아닌데, 내가 소유권을 왜 갖고, 있지도 않은걸 억지로 소유권을 만들어놓고 포기하라는것 같아서...그래서 물어봤죠. 그렇지만, 경찰은 별 거 아니라고 얘기하죠. 서류를 안적었으면 안보내줬을까요? 그냥 적었습니다. 그럴까 귀찮아서요. 기재하고 돌아오는길에도 괜히 찝찝합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다시는 남의 물건 건드리지않고, 찾아주지도 않겠다고요.
괜한 짓 한 것 같습니다.
왜 남의 차 위에 올려놓았는지..블랙박스 고장나서 안될때....;;;

게다가 조금 마음의 위로(?)를 얻을까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오히려 비난을 하네요. 왜 갖고 갔나부터해서...틀린말은 아니지만, 바라고있던 태도가 아니라서 그런지 참...별 일 아닌 것 같은데, 짜증나네요...

저녁이나 배부르게 먹고 푹 자야겠습니다ㅎㅎ
별로 좋진않은 글 적어서 죄송합니다~~^^;;


15
댓글
여름감기
2
2021-03-16 09:56:47

그거 중요해요. 습득물이 주인 안찾아갈 경우 주은 사람의 소유물이 됩니다. 주인 안 찾아갈 경우 그걸 다시 받아갈건지 그냥 포기할건지 경찰로선 중요한 일이죠. 현금의 경우 세금 땝니다. 경험상..20프로 정도였음

WR
keaton
2021-03-16 10:07:47

아, 그 부분이 있겠군요. 그건 또 생각이 짧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까만솥
1
2021-03-16 09:57:29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한번 그런 후에는 우체통에 넣게 되더라구요...

WR
keaton
2021-03-16 10:08:24

예전에 한 번 지갑 주워서 우체통에 넣은 경험은 있었네요...차라리 그럴걸 그랬나요~^^;;

미르누리
2
2021-03-16 09:57:39

분실문 습득시 일정 비율을 습득자에게 줄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5%-10% 정도 까지인듯 한데 이걸 주운 분이 원래 주인에게 요구 할수 있는건데 그 권리를 포기 하겠느냐는 거죠 포기 하면 분실자는 아무런 대가도지급 하지 않아도 됩니다.

WR
keaton
1
2021-03-16 10:10:05

그것도 포함이 되는거면 조금 문구가 달라져야하지않을까요? 설명도 제대로 못해줘서 찝찝했거든요..DP에서 또 배워갑니다~^^

[사각]
2021-03-16 10:00:07

우체국으로 가져가시지...상품권도 주는거 같던데요...

WR
keaton
2021-03-16 10:29:03

지식이 +1됐습니다. 우체국으로 가져가야겠네요~~^^ 다음에는 그냥 두려고요~~ㅎㅎ

믹마스
2021-03-16 10:00:17

https://www.lost112.go.kr/html.do?html=/prevent/lostProcedures&sub=F&title=%EC%9C%A0%EC%8B%A4%EB%AC%BC%EC%B2%98%EB%A6%AC%EC%A0%88%EC%B0%A8

 

습득물 권리 포기를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가 좀 달라진다고 합니다. 

포기 하지 않으면 그 분실물 다시 갖고 갈지 말지 등을 물어야 하는 등의 추가 절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서류 작업이 필요한 것 같네요. 

WR
keaton
2021-03-16 10:40:49

설명 감사합니다~~!!^^ 설명도 대충해주는거라 찝찝했던거거든요..괜히 절도로 의심받을 수도 있을테고해서 더 그랬었고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괜시리 짜증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파트랏슈
1
2021-03-16 10:05:24

저는 밤중에 50만원 들어있는 지갑을 주웠는데... (CCTV도 없는 곳에서)

야간이라 112에  신고를 했더니 40분 넘어서야 와서 한밤중에 오들오들 떨며 기다렸고

서류작성 이런 거 없고.. 사례비는 그냥 안받겠다고 했네요.

bums
2021-03-16 10:34:19

WR
keaton
2021-03-16 10:43:33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좋은 일 하셔서 분실하신 분도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파트랏슈님의 기분도 왠지 좋으셨을것 같고요~~^^

베르덴
2021-03-16 10:18:24

예전에 지갑 주워서 경찰서 가져다 준 적 있는데, 주인을 못찾x 안찾아서 제가 도로 받아온 경험이 있어요.

왜 주인을 안찾았냐고 했냐면, 그 안에 학생증이랑 현금카드 있어서 맘만 먹으면 바로 찾았거든요.

WR
keaton
2021-03-16 10:51:27

그건 또 다른 경험이네요...경찰들이 경험이 있어서 그렇다고는 해도 먼저 보관을 하고 있었어야할 것 같거든요. 재발급이 된다해도, 그건 상황에 맞춰 임의로 한건데... 지갑 자체가 중요할 수도 있으니까요...제가 지갑 잃어버렸을때 정말 바란게, 돈, 카드보다 안에 있는 사진, 그리고 지갑이 의미가 더 컸거든요...^^ 분실물 신고하신건 당연헤 잘하신거고요~~^^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