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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공연관람] DISTURBED와 IN THIS MOMENT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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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4 11:51:58

미국에 와서 처음 산 CD가 디스터브드 1집이었는데 벌써 20년 정도 전 일이네요.  동네 레코드 가게에서 카세트 테입 프로모션 싱글이라며 공짜로  나눠줬는데 그때 집어온 공짜 테이프가 "Down with Sickness"가 들어있던 DISTURBED 테이프와 모틀리 크루의 타미리가 만든 Method of Mayhem의 "Get Naked" 싱글 테이프였습니다.  둘다 너무 마음에 들어 되지도 않는 영어로 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선주문을 해놓고 몇주일 후 Disturbed를 먼저 손에 넣었었습니다.

Disturbed는 2집 이후로 잘 듣지 않게 되어서 멀어졌었는데 Sound of Silence 리메이크도 그렇고 지난 앨범에서 발라드 "Reason to Fight"가 마음에 들어 다시 관심을 다시 가지게 되었는데 우리 동네에 온다길래 스탠딩 Floor 티켓으로 일찌감치 지르고 기다렸습니다.  거기다 함께 오프닝으로 오는 밴드는 In this moment.  벌써 3번째 관람으로  헤비메탈 레이디 가가라 불리는 마리아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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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입구에 슬레이어가 온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11월 말에 공연이라고 하는데 모르고 있었습니다. 잽싸게 티켓을 사려고 들어갔더니 Floor와 1층은 벌써 매진이고 2층 좌석만 남았네요.ㅜ.ㅜ  이번에 못보면 다시는 못 볼 수도 있으므로 더이상 늦기전에 티켓을 샀습니다.  함께 오프닝으로 나오는 밴드는 추억의 MINISTRY와 판테라의 필립 안젤모가 들어있는 Philip H. Anselmo & the Illegals입니다.  필립은 아주 오래전 DOWN 공연때 한번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이 두번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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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들인 Disturbed와 In this moment가 전광판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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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or 쪽 들어가는 입구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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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생땐 60, 70년대 음악도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 젊은 이들은 자기 세대가 아닌 음악은 별로 관심이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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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니 In this moment의 무대 세팅이 보이네요.  조금이라도 가까운 자리에서 보기 위해 파고 들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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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연시작.  저니의 Don't Stop Believin'을 아주 크게 틀어놓더니 노래 끝나고 입장입니다.  노래 뿐만 아니라 백댄서들까지 데리고 다니며 항상 무대 세팅에 신경쓰는 In this moment의 보컬 마리아는 오늘도 특이하게 하얀천을 뒤집어 쓰고 입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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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백댄서(?)들 함께 나와 괴기한 율동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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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에 발표한 Ritual 앨범에서 River of Fire로 공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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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라지더니 이번엔 검은색 천을 뒤집어 쓰고 나와서는 좋아하는 BLOOD를 불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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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alestorm과 합동 공연에서도 그러더니 오늘도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래는 WHOR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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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카리스마는 언제나 처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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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의 셑 리스트를 보면 6, 7곡은 불렀던거 같은데 우리 동네선 5곡, , 그것도 입장때 부른 스티브 밀러 밴드의 Fly like eagle을 빼면 4곡 뿐이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더구나 좋아하는 1,2,3,4집에 들어있는 노래는 두곡뿐.  다섯번째 앨범부터는 노래들이 예전같지가 않고 4집 Blood 앨범 발표 후 미국 투어때 구경갔을때가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공연 Setlist

1.Fly Like an Eagle (Steve Miller Band cover)

2.River of Fire

3.Natural Born Sinner

4.Blood

5.Whore

 

In this moment의 무대를 철거하고 있는 중입니다.  디스터브가 입장하기 까지 거의 무대 철거하고 세팅하는데 거의 1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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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에 앞서 무대 뒤 스크린으로 그들의 사진들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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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디스터브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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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발표한 Evolution앨범의 수록곡 Are you ready.  Get up get up으로 첫곡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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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비드 형아 이제는 살도 많이 쪄서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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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 중간 데이비드의 율동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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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에서 Stupify.  가사에 "FXXK"이 나올때마다 밴드 맴버건 관중이건 일심동체가 되어서 가운데 손가락을 날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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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1집에서 Voices.  So, are you breathin'? 가사에서 "쏘~~아 아유 브리딩?" 하는 부분 라이브에서 하는 모습을 공연전 상상했었는데 직접 똑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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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첫번째 발라드인 Hold On to Memories. 전화기 다 꺼내서 플래쉬 라이트 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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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았으면 라이타 켰는데 시대가 변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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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앨범에서 No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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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집 발표하고 DVD사서 뮤직 비디오랑 다큐멘타리 볼땐 맨날 공연마다 술마시고 그루피들 끌고 다니며 방탕한 생활만 하는것 같았는데 이제 나이 먹어서 그런지 좋은 메세지들을 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공연 중간 중간 이렇게 말많은 공연은 처음 본거 같습니다.  힘들어도 언제나 누군가가 있다는걸 있지 말라며 생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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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Sound of silence 리메이크 발표했을때 발라드가 정말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작년에 발라드 Reason to fight 나왔을때 듣고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열창중인 데이비드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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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몬 앤 가펑클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Sound of silence.  피아노에서 불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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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oyor의 베이스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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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이크의 드럼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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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배터리가 다 달아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마지막에 무대위로 불기둥들이 떨어지며 위험한 장면도 있었고 마지막 곡으로 Disturbed를 알게 해준 Down with the sickness로 공연의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 끝나고 가장 기억에 남는것 공연내내 데이비드 형아 침을 바닥에 더럽게도 많이 뱉는 장면이었습니다.  침 좀 그만 뱉으세요. 더러워 죽겠습니다.^^


언제나 처럼 공연 후에는 그냥 잠자리에 들을 수가 없습니다.  씨에라 네바다는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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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끔씩 공연을 가면 이렇게 앨범을 공짜로 주는 경우가 종종있네요. (너무 많이 찍어놓아 안팔려서 그런건가.ㅎㅎ)  이번엔 특이하게 공연장에서 직접 나눠주지 않고 집으로 보내줬습니다.  티켓사고 이메일을 받았는데 웹사이트에 가서 코드 번호를 집어 넣으면 보내준다고 하길래 신청했는데 손에 넣기까지 1달이 넘게 걸렸네요.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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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뜯고 펼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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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e 님의 서명
Getting old sucks but everybody's do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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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Mr.Doctor
2019-08-14 02:59:50

 부럽습니다.

WR
Hole
2019-08-14 03:19:58

한국도 요즘은 좋은 공연 많이 하기에 저도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45RPM
2019-08-14 03:07:03

 부럽습니다.(2)

WR
Hole
2019-08-14 03:21:53

한국에서 U2가 공연한다고 하던데 저도 부럽습니다.^^

마이클식칼
2019-08-14 03:21:15

디스터브드 1,2집만 해도 괜찮다 정도지 확 끌리는 매력이 잘 없었는데

Ten Thousand Fists앨범이 저에겐 대박이었습니다. 그 후로 뭔가 평타이상은 꼭 쳐주는 든든한 앨범들..

이번 앨범은 살짝 매너리즘 느낌이 나긴 하네요.

WR
Hole
2019-08-14 03:27:53

저에게 1집은 모든 수록곡 전체가 다 좋은 대박 앨범입니다.^^ 미국와서 처음 산 앨범이기도 해서 더욱 애착갑니다.

서영서현아빠
2019-08-14 03:24:11

공연현장에 있는거 같네요.^^ 혼자 가셨나요?

WR
Hole
2019-08-14 03:30:40

네. 평일 공연이라 일 빠져나와 혼자 다녀왔습니다. 다음달에 있는 Robert Plant 공연은 아내와 함께 갑니다.^^

아돌
2019-08-14 03:35:27

부럽습니다~!

마리아 누님 보고 싶은데 ㅠㅠ

마지막으로 공연 본게 나이트 위시 내한공연네요 ㅠㅠ

 

WR
Hole
2019-08-14 04:14:22

전 마리아 세번 봤습니다.^^ 우리 동네 자주 와줘서 고마운 밴드입니다. 

한국에 좋은 공연들 많던데 시간내서 공연다니세요.[공연관람] DISTURBED와 IN THIS MOMENT 

정권희
2019-08-14 03:58:27

 와~ 멋지네요! 잘은 모르는데 한번 보고 싶은 팀이긴 합니다.

In this moment란 팀은 처음 듣는데, 찾아 들어봐야겠습니다. lml

WR
Hole
2019-08-14 04:12:46

Blood 앨범 추천드립니다.^^

아브라카
2019-08-14 04:17:26

역시 최고는 Stupify 죠 ^^

 

https://www.youtube.com/watch?v=mjKY3gg4T3Q&list=PL7cOvxWH-wycFYfTcHIliPxSoRajT8FWp&index=7

WR
Hole
Updated at 2019-08-14 04:39:52

1집 수록곡들 모두다 최고죠.^^ 1집 자켓은 처음엔 무심코 별생각 없었는데 자세히 볼수록 정말 파격적입니다

bogny
2019-08-14 05:12:06

부럽습니다. 저는 밴쿠버에 있는데 공연이 한국보다 더 없는듯...ㅠㅠ 계신곳이 스포케인이군여. 얼마전에 패키지로 옐로스톤 가면서 들렀던 곳이라 도시 이름이 눈에 익네요.

WR
Hole
2019-08-14 05:20:09

스포켄에서 30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씨애틀에 공연 많을텐데 좋은 공연할때 밴쿠버에서 내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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