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공항에 있는 라운지를 그 성격에 따라 크게 분류한다면
✓ 항공사 라운지
✓ 얼라이언스 라운지
✓ 공용 라운지
...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다시 항공사 라운지와 얼라이언스 라운지를 큰 틀에서 하나로 묶는다면
결국
✓ 항공사 라운지
✓ 공용 라운지(비항공사 라운지)
...로 분류가 됩니다.
우리가 카드 혜택이나 유료 구매로 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마티나/스카이허브 같은 공용 라운지인 반면
항공사 라운지는 원칙적으로 돈 낸다고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해당 항공사나 항공동맹의 상위 클래스 탑승자 혹은 상위 등급을 가진 회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인천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가보셨겠지만 안 가보셨더라도 앞으로 가보실 기회가 꼭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라운지는 1터미널에도 명목상 운영하는 곳이 한군데 있긴 한데 거긴 논외로 하고, 오늘 설명할 곳들은 2터미널에 있는 곳으로 한정합니다.
마일러 클럽 라운지는 저도 못 가봤고 여러분도 가실 일이 없을 테니
오늘 설명은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 253번 게이트 앞 에스컬레이터(또는 엘리베이터) 이용하여 4층 좌측으로 이동
▪️ 운영시간 : 06:00 ~ 22:00
가장 최근에 오픈한 라운지입니다.
작년 8월부터 라운지들이 새롭게 리뉴얼되어 오픈했기 때문에, 올 초 가장 최근에 오픈했다고 이곳만 특별히 '새삥'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곳의 시설이 깔끔하고 새것의 느낌을 줍니다. 분위기도 모두 거의 비슷합니다.
이곳만의 특별한 점은 '라면 도서관'입니다.
다양한 라면 중에 골라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데, 벽에 디스플레이용으로 전시된 라면 말고 옆에 있는 라면 자판기에서 라면을 선택해 뽑으신 후 별도의 조리 공간에서 끓이시면 됩니다.
국물 라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짜장, 비빔 계통도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김, 김치, 콩나물 등의 각종 재료들을 첨가해 드실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시그니처인 비빔밥 코너.
수저와 젓가락에 대한항공 로고가 새겨져 있어서 분명히 "갖고 가는 사람 있다"에 한 표 겁니다. ![]()
라운지 중 딱 한 곳만 들러야 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공간도 넓고 다른 곳들과는 차별되는 것들이 있기에 아이가 있거나 커플, 가족 단위라면 우선 고려해 봄직한 곳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쿠킹클래스 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있고 동전 게임방도 있더군요(코인 2개 무료 증정).
대한항공 라운지 중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방문하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6bmff1JaSHI?si=yNBmaXZp2Xq51eGw
▪️ 253번 게이트 앞 에스컬레이터(또는 엘리베이터) 이용하여 4층 우측으로 이동
▪️ 운영시간 : 06:00 ~ 22:00
![]()
동편 우측 라운지는 동편 좌측 라운지와 서로 입구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원하는 곳,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된다고 직원분이 안내하고 있고, 한 곳 이용하고 나머지 한 곳 또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우측이 좌측보다 공간이 조금 더 넓어서 대한항공 라운지 중 면적만 따지면 이곳이 가장 큰 공간입니다.
▪️ 218번 게이트 앞 계단(또는 엘리베이터) 이용하여 4층으로 이동
▪️ 운영시간 : 04:00 ~ 22:00
![]()

양쪽 가든 라운지들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습니다만 두 라운지에만 컵라면이 있습니다. ![]()
가든 서편 라운지는 게이트와 가까울 수 있어서 이동하는 동선 상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뭔가 색다르고 새로운 라운지 경험 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인상을 받으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 281번 게이트 앞 계단(또는 엘리베이터) 이용하여 4층으로 이동
▪️ 운영시간 : 06:00 ~ 22:00
동선 상이 아닌데 일부러 찾아갔던 가든 동편 라운지입니다.
공항이 워낙 큰 탓에 출국 심사 받고 나와 외진(?) 이곳까지 갔다 오려면 하세월입니다. 아무리 무빙워크가 있어도 중간중간 걸어야 하고 만약 짐까지 있다면 꽤 오랜 시간 체력 고갈을 감수해야 합니다. ![]()
이곳 입구 방면에는 멋진 정원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꾸며진 정자가 있어서 한 번 구경하실만합니다. 외국인들이 많고 특히 꼬맹이들이 정자 주위로 오르락 내리락하며 많이 놉니다.
공간이나 식음료나 모든 것은 가든 서편과 동일합니다. 좌우대칭?
다만 이곳은 아직까지는 한가하고 여유로운 부분이 있어서 느긋하게 릴렉스하실 분이라면 딱 맞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와이프나 저나 술을 안 마셔서 전체적으로 술 사진이 없네요. 중요한 부분인데 유감입니다. -_-;;
지금까지 설명해 드렸던 공간들에 더해 오늘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내일 일등석 라운지가 새로이 오픈합니다.
https://news.koreanair.com/%EB%8C%80%ED%95%9C%ED%95%AD%EA%B3%B5-%EC%9D%BC%EB%93%B1%EC%84%9D%C2%B7%ED%94%84%EB%A0%88%EC%8A%A4%ED%8B%B0%EC%A7%80-%EC%84%9C%ED%8E%B8-%EB%9D%BC%EC%9A%B4%EC%A7%80-%EB%A6%AC%EB%89%B4%EC%96%BC/
앱에서 알려주는 라운지 혼잡도 이미지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제 인천공항 2터미널은 사실상 대한항공의 본진이자 허브가 되었는데,
이번 라운지 확장이 앞으로 승객 증가나 라운지 수요 폭증에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지, 자리 부족 문제와 샤워·식사 대기가 얼마나 줄어들지는 모르겠네요.
카타르항공이나 에미레이트항공 같은 ‘라운지 끝판왕’ 항공사들처럼 그 수준을 글로벌 탑티어로 끌어올리려는 시도이면서,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까지 고려하여 미리 깔아두는 인프라 투자라고 보여집니다.
.
| 글쓰기 |





마티니 라운지만 가봤는데 라운지도 종류가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