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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요근래에 알게된 나 자신에 대한 조각

파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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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3
2024-01-23 15:15:09

1. 어린시절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부근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방에서 혼자서 잘때 나는 항상 어두운게 무서워서

 

혼자서 불을 다 켜놓고 잠들던 시기가있었음

 

 

2. 그냥 저시절에 그랬었다. 라는 기억만 있지. 저게 왜 저랬었는지 신경을 안쓰고 살았음.

 

그러다가 한 20년지난 이후에 어머니가 너 옛날에 우리집 이사오고 나서 엄마,아빠 둘다 차타고 어디갔는데

 

혼자서 집에있다가 태풍와서 샤시 엄청 불안하게 막 바람 심하게 부는데 정전되서 혼자집에있기 무서워서 아파트 상가에 가있었다는 이야기 했자나.

 

그때부터 니가 혼자 잘때 무서워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자기자신에 대해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사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요근래에 제가 게임에 뒤늦게 다시 빠져들게되었는데

 

그 계기가 디아4가 개 쓰레기 똥게임으로 나왔던게 이유였었죠.

 

그때 당시 인벤에서 자유게시판에 자주 나왔던 이야기가 이게 진짜 2023년에 나온게임이 맞냐??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요즘 게임이 어떻길래??라는 생각을 하게됐죠.

 

저는 스팀에 대한정보는 한국에서 스팀이 잘안알려져있던 2006년도에 알았었지만 스팀을 이용해서 게임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잘 안했었죠.

 

 

어린시절에 가난했던 상황때문에 어줍잖은 복돌이 부심이있어서...2000년대에 해적이라고 해서 해적부심같은게 있었습니다

 

게임을 돈주고 사서 한다는거 자체가 나이든거라는 증거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다녔었죠.

 

실제로 나이가 들어서 게임을 구매하는거 라는 생각도 자주하긴합니다. 복돌짓하려고 쓰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10시간은 공을 들여야되는데 10시간이면 내 하루일당이고 그렇게 날려먹는 시간이 그냥 15만원이라고 치면

 

15만원짜리 게임 그냥 사는게 더 이득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여튼 저 똥겜 디아4를 뒤로하고 스팀에서 여러가지 게임들을 들여다보다가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던게

 

기가막히게 난이도가 낮은 액션게임들을 제가 골라서 시작했더군요

 

용과같이 0, 어쌔씬 크리드 오리진 부터 시작했는데 둘다 3D액션 게임 치고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죠.

 

 

게임을 하면서 와 재밌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왜 이렇게 재밌는게임을 안하고 있었지??라는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특히나 배트맨 시리즈 같은경우에 주변에서 재밌다는 입소문이 엄청나게 많았었고

 

당시에 엑박패드도 이미 들고있는 상태에서 배트맨 시리즈 복돌판으로 게임도 가지고있었는데

 

배트맨시리즈 하다가 때려쳤던기억은 강하게 남아있거든요.

 

 

 

그러다가 최근에 들어서 이유를 알게됐던게

 

엘든링 을 하면서 엘든링관련 유튜브 영상중에서

 

소울류 게임의 입문작으로 항상 엘든링을 추천하는데. 엘든링을 추천하면서도 약간망설여지는게있다

 

왜냐하면 이걸 하고나면 나머지 다른 이전 프롬게임 소울류 게임들이 시시하게 느껴지는 그런 경향이있기도하고

 

난이도는 더 높아지는데 그래픽이나 UI, 게임적 경험은 엘든링보다 못하다보니

 

이거하느니 그냥 엘든링에서 자체 패널티 넣고 도전하는게 더 낫지않나??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고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나부터 다크소울 안켜고 그냥 엘든링에서 변태플레이 하고다닌다는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었는데....

 

 

 

최근에 왜 내가 3D 게임에대해서 부정적이었는지 이유를 알게됐습니다.

 

 

바로 가난했던 시기에 시기에 이런저런 게임을 할만한걸 찾아다니다가 이걸 했던게 내 3D게임의 기준이되다보니

 

다른 게임들에 적응을 못하고 시시하다고 하면서 안하게 되버린거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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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댓글창에보면

 

옛날에 복돌로 하고 미안해서 구매함 이라는 평가와 함께

 

왜 아직 얘만한게 없냐...라는 댓글이 보이더군요.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진짜 저만한 게임이 없다 싶을정도로 당시에 이상하리만큼 시대에 안맞는 완성도와 액션적 재미를 줬던 게임이었는데

 

 

혹시나 머리속에서 과거 미화가 일어나서 그런가??라는 생각에 실제 게임영상 플레이를 찾아보니

 

역시 과거속에 미화된 기억이 아니라 지금봐도 게임이 괜찮더군요.

 

 

미친듯한 속도로 뉴욕 시내를 질주하는 주인공 캐릭터, 

 

몸을 변형시켜서 다양한 형태로 공격하고 주변 사물을 던져대면서 공격

 

미군이 출동하면 그 무기를 탈취해서 바주카포를 쏘고 헬기, 탱크를 탈취해서 공격

 

다른 사람을 흡수해서 그사람으로 위장하는 특이한 괴물이 내가 플레이하는 주인공 캐릭터라는 설정

 

그리고 내가 왜 괴물이되었지?라는 의문을 해결해나가는 스토리라인

 

필살기를 쓰면 촉수를 사방으로 뻗쳐대는 생각도 못했던 필살기 액션

 

최후의 최후까지 가면 나와 비슷한 보스 캐릭터와 마주하면서 와...내가 진짜 괴물은 괴물이었구나.

 

내 미러전이 개까다롭네..라는 생각을 하게만들어주는 그런 뽕맛 까지 모든게 완벽했던 게임이었는데

 

 

이거보다 못한게 거진 10년간 없다보니 별 흥미를 못느꼈던거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https://youtu.be/Kw3YUW6H0Dw?si=TBmN27jK1nmsEW7w

 

최근에 보게된 프로토타입 세계최단시간 클리어 영상인데 보다보니 저때 재밌게 했던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저런식으로 시대를 초월한 그래픽과 완성도를 가졌던 게임에 대한 기억이있는게

 

MDK라는 게임인데...

 

 

저 게임을 중학교 시절에는 진짜 점심 맛있게먹었으니까 MDK한판 때려볼까??라면서 켜서 2시간정도만에 깨고 아...게임한판 잘했다..라고하면서 다른 게임 할만한거 찾아서 다른거 하고 했던기억이있는데

 

저때 강렬했던 기억때문에 군대 제대하고 옛날게임중에 저거 기억난다..라면서 다시금 했다가

 

미친듯한 난이도에 뭐여???이걸 내가 옛날에 했었다고???그리고 이걸 엔딩까지봤다고???

(중간에 이어하기가 무한인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라면서 과거의 내가 얼마나 게임을 잘했었나??에대한 놀라움을 다시한번 경험했던 순간이있었는데

 

 

한참시간이 지난뒤에 꺼무위키에 저 게임에 대한 항목을 보고나서

 

내 과거 기억이 진짜였구나..라는 확인을 하게된게있었습니다.

 


스크린샷 2024-01-23 오후 3.13.40.png

 

 

참고로 MDK이후로 왠만한 FPS게임들에 대해서도 흥미를 잃게되었던...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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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천안대군
2024-01-24 01:19:38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

WR
파하스
2024-01-24 01:59:33

감사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저런식으로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기자신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이야기를 체득한게 있었는데

 

게임관련해서도 저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는걸 알게되니까 재밌더라구요.

천안대군
2024-01-24 02:06:32

자신이 느끼는부분과 타인이 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어서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것도 필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살아가는데  ..

너무 귀가 얇아도 않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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