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UAE, 자국 항공사 운항 횟수 2~4배 늘려달라 한국에 요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01116124495501
오늘과 내일 양 이틀간 한-UAE 항공회담이 열리는데 여기서 UAE가 우리나라에 항공편 공급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UAE의 요구는 자국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의 한국 운항 횟수를 현재보다 2~4배 늘려달라는 것인데, 이렇게 될 경우 하루 공급석 기준으로 UAE 두 항공사의 단 하루 운항 편 공급이 대한항공의 일주일 운항 편 공급수를 넘게 됩니다.
현재 에미레이트항공이 초대형기인 A380(517석)을 인천-두바이에 주 7회, 에티하드항공도 B787(327석)을 인천-아부다비에 주 7회 띄우고 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인천-두바이에 A330(218석)을 주 7회 운항 중입니다.
UAE 두 항공사와 카타르항공까지 포함한 중동의 3대 항공사는 소위 '시장 교란종(?)'입니다. 자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고 세계 항공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죠. 세계 유수 항공사들도 이들과의 경쟁에서 패퇴, 많은 노선들을 단항하고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중동을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유럽이나 아프리카 가기가 딱 좋은 것도 있고, 살 떨리는 대한항공 가격에 비해 중동항공사들이 완전 혜자 저가 공세로 유리한 부분이 있긴 한데... 문제는 어차피 정당한 경쟁이 되기 어려운 현실에서 미주·유럽 항공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러한 여파로 국내 항공사들도 노선을 축소하거나 정리하게 되는 상황일 겁니다. 국가기간 산업인 국내 항공산업이 향후 중동항공사들에 의해 잠식당할 공산도 있고 어쩌면 또 다른 독점을 맞이하게 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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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규모와 가격 호구력의 결정타 이것이 이루어 질것인가. 호구의 그냥 양보일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