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못웃기면맞는다
2
프라임차한잔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백구 끝까지 쫒아간 기억나네요

장미의기사
19
  3718
2022-07-16 22:36:22

몇년전 빌라를 짓고 마무리 점검하는데
백구 숫놈이 근처오더니 으르렁 대네요

어라? 이놈봐라 사람을 겁을 안내내?
생각에 손에 대걸레자루 들고 있었는데
그걸로 바닥을 한번 때리는데도 겁을 안먹고 왕왕 짓길래

니가 임자 만났구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마 생각에 개에게 뛰어갔습니다

이녀석 몽둥이들고 쫒아가니 열나게 도망치네요

그때 달리기 밤마다 하던터라 어디까지 가나 싶어서 20여분 쫒아갔죠

이녀석 이만하면 안따라오겠지 뒤돌아보고 맞을거 같으니까 눈이 희번덕 놀래서 도망가고 남가좌 사시는분 아시겠지만 명지대 사거리에서 모래내시장까지 뛰어갔는데 거기까지 도망가네요 이녀석이 ㅎㅎ

한번 이렇게 겁을 줬으니 사람에게 쉽게 못덤비겠죠 이녀석 결국 찻길 건너 기찻길로 꽁지빠져라 도망가길래 거기서 추격을 멈췄네요 ㅎㅎ

그후 동네에서 이녀석 못봤어요
으르렁댈때 사람들이 겁먹으니 만만한게 훈련이 된거죠 동물은 한번 쎄게 경험해야 다신 안합니다

지금은 뛰라고 해도 못뛰어요 ㅎㅎ


장미의기사 님의 서명
난 이뻐~ 아앙~~♥♥
키큰오빠가 따라오라고 해도 따라가지마
오빠는 다른게 크니까~~~
27
댓글
Blueless
2022-07-16 13:45:44

그리고보면 어렸을적에 길거리에 그냥 돌아다니던 개들 많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3:49:16

이젠 큰개는 무조건 입마개에 목줄이죠

폴라네프
3
2022-07-16 14:03:46

어릴 때 풀어놓고 키웠던 개들은 대충 눈치가 있었죠 동네사람에게 으르릉 된다? 바로 개장수행이거나 뚝방에서 아저씨들이 된장 발랐어요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4:05:48

개잡는거 봤거든요 맞아죽더군요 쩝...

uffizi
2022-07-16 13:56:51

개 쫓아서 20분을 뛰어다니시다니...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4:06:59

이녀석이 뒤돌아본다고 멈칫해요 ㅎㅎ 돌아보고 눈이 희번덕 놀래서 다시뛰고 아주 재미있었죠 ^^

Edward
2022-07-16 13:58:19

그런개는 복날에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4:07:21

시골이었음 소리소문없이 ㅎㅎ

Genocide
2022-07-16 14:04:37

 동물 다룰줄 아시는 분이군요 ㅋㅋ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4:07:58

개는 한번 씨게 경험하면 다신 안합니다 ㅎㅎ 무서운걸 아는거죠 눈치 많이봐요

청계천공장장2
4
2022-07-16 14:09:02

백구가 대걸레보다 

장미의기사님 인상을 보고 도망을.... 

fourplay
1
2022-07-16 14:11:31

GIF 최적화 ON 
4.2M    110K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4:15:55

예쁜데 백구가 만만하게 본거죠 ㅋㅋㅋ

이끼의숲
2022-07-16 14:10:24

어릴 때, 개 무서워서 도망치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그래서인지 동물을 좋아하지 않네요. 겁대가리 상실한 동물들은 잡아 족쳐야죠.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4:19:25

아버지께서 삽살개 잡종을 얻어오셨는데 이녀석이 사람무는걸 자연스럽게 하더군요 서열도 없고 그래서 목욕시키는데 물길래 엉덩이를 씨게 때렸더니 죽는다고 깨갱하고 이후엔 제눈치만 살피고 눈앞에서 도망다녔는데 이녀석이 포메 낳은지 3주된 애기를 물길래 바로 모래내시장 개장수집에 넘겼죠 분명 어딘가에서 탕이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포메 한마리 얼만데 ㅡㅡ;;

rocketman
2
2022-07-16 14:29:42

꼬꼬마때 해꼬지하던 동네 사나운개 날잡아서 폭죽세트랑 콩알탄으로 화약의 뜨거운맛을 한번 보여주니 마주칠때마다 꽁지빠지게 도망다니던 녀석이 생각나네요 ㅎㅎ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4:30:59

성질드러운 녀석들은 경험을 해야 안해요

아몰퍼스+Dolby C
2022-07-16 14:51:10

명지대에서 모래네장까지 ㅡㅡ;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5:13:53

명지대에서 모래내까지 1킬로밖에 안돼요 모래내에서 서대문구청이 딱 2키로 나옵니다 달릴만해요 밤엔 무척 시원해서요 ^^

방구벌레
2022-07-16 15:02:43

산에서 목줄 안한 작은 개한테 물린적이 있습니다. 그땐 할머니와 꼬마에가 데려온 개 였는데 그냥 절뚝거리면서 내려왔었습니다. 이빨 자국 구멍이 꽤 오래 가더군요. 그리고 그 즈음에 목줄 한 개들이 저만 보면 달려들려고 하는 경험을 몇 번 이어서 한 이후로는 아무리 작은 개라도 자동적으로 멈춰서게 됩니다. 펜스있는 좁은 보도에 있으면 정말 무섭습니다. 왜 그런지 갈수록 더 두려워지는 것 같아요. 심장도 두근거리고… 넓은 도로에선 빙 돌아서 가는데 개주인 눈길이 가끔 곱지 않아 보일때도 있네요. 오늘도 아주 큰 개(푸들같이 생겼는데 엄청 큰)를 목줄 잡고 오는데 짖으면서 달려드는데 또 깜짝 놀랐습니다.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5:14:34

에고~ 그거 트라우마 입니다 평생 갈텐데 어서 극복하시길..

고핫
2022-07-16 15:44:47

문제는 어린아이와 여자들이죠.

문제의 개시끼도 보는 눈이 있으나 봐가며 덤비는 것입니다.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5:45:58

그렇죠 늘 만만했으니 으르렁대면 도망갈줄 알았겠죠

공태랑나가신다
Updated at 2022-07-16 16:22:00

외국처럼 사람 무는 개는 안락사 시키는 법이 필요합니다.

WR
장미의기사
2022-07-16 16:23:16

맞아요 그건 정말 그래야돼요

알폰스
2022-07-16 17:27:36

진지 댓글 달자면 개는 절대로 몽둥이로 훈육 하시면 안됩니다.. ^^;

 

당시 기사님을 보고 도망간건 몽둥이가 아니라 기사님의 기세에 눌려서 도망간 것일뿐 몽둥이는 개한테는 위협의 도구가 안됩니다. 겁을 먹은 사람이 몽둥이를 들고 덤비면 개는 몽둥이가 아닌 사람을 공격의 대상으로 생각해서 차라리 손으로 콧등을 때리거나 발로 걷어 차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것 역시 상황에 따라 써먹어야지 아무때나 써먹으면 안되구요.. ㅠ)

 

무엇보다 자신보다 상대방이 힘이 쎈것을 알게해주는게 중요한데 흥분하면 끝까지 덤비는 경우도 있으니 어지간해서는 도발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소나기
2022-07-16 22:40:20

저도 한참을 쫒아가본적 있습니다 ㅋ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2:55
4
308
연수현우아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