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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영어] 쎄무가죽? 골덴바지? 원래 이름이 뭔가요?

탈리샤샤_술 안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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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6
Updated at 2021-08-06 11:56:16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봤던 옷감 이름들. 

입으로 전파되면서 발음이 많이 바뀌어 원래의 말이 무엇인지 알기 힘든 것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옷감 이름을 알아봅시다.


rayon: 아까 게시글에서 나온 레이온 또는 인견입니다. 인조 비단이라는 뜻이지요.


corduroy: 흔히 골덴이라고 부르는 이 옷감은 원래 코듀로이입니다. golden이 아니라능...


chamois: 보통 쎄무라고 부르지요. 섀무아라고 하는 알프스 영양의 가죽으로 만듭니다. suede(스웨이드)라고도 합니다.

chamois.jpg

 

 

mouton: 보통 무스탕이라고 하지요. 원래 무탄이고 양의 모피로 만듭니다.


velvet: 일본의 영향 때문에 예전에는 빌로오도라고도 부르던 것이죠. 걸그룹 레드 벨벳의 그 벨벳입니다. 우리말로는 우단이라고 합니다.


gabardine: 개버딘. 외투나 바지 소재로 많이 쓰이죠. 사이먼 앤 가펑클의 America 가사에 She said the man in the gabardine suit was a spy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denim: 데님. 청바지 소재로 쓰이는 옷감입니다. 한복 바지를 묶는 대님이 아닙니다. ^^;


jacquard: 재커드. 보통 쟈가드라고 하죠. 화려한 무늬가 있는 고급 옷감입니다.


chiffon: 케익 이름으로 많이 쓰이는 쉬폰. 얇고 부드러운 옷감입니다.


duffel: 더플. 군대에서 더블백이라고 부르는 것의 소재입니다.


muslin: 머즐린. 어머니들이 보통 모슬린이라고 하시죠. 이라크 도시 Mosul에서 유래했다는군요.


terry cloth: 목욕가운이나 타월에 쓰이는 소재입니다.

 

baize: 베이즈. 당구대의 녹색 천으로 많이 쓰입니다. 베이지 아니예요.

18
댓글
columbo
2021-08-06 02:43:18

요즘은 쎄무나 골덴이라는 말 안 쓰고 스웨이드나 코듀로이라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B급좌파
2021-08-06 02:48:26

그쵸. 다른건 몰라도 요 두갠 거의 연식 인증이라 할 만큼 젊은 세대는 쎄무나 골덴이 더 낯설 듯. 요오드 아이오딘, 아밀라아제 아밀레이스 같은 용어 바뀐거랑 빗슷하게요.

WR
탈리샤샤_술 안 마심
2021-08-06 03:02:11

그렇군요! 패션계에 별로 관심이 없다 보니 몰랐습니다.

헤벌레
2021-08-06 05:49:42

해외쇼핑몰 보면 옷은 코듀로이 신발은 스웨이드 이렇더군요

yongzzang
1
2021-08-06 02:45:19

콩글리쉬 무스탕점퍼는...무스탕전투기 파일럿들이 입었던 항공점퍼에서 유래(?)돼서 그렇게 불렀다는 썰이 유력하죠...

WR
탈리샤샤_술 안 마심
2021-08-06 03:02:31

앗! 그래요? @_@

T2R2
2021-08-06 02:53:42

무스탕은 머스탱을 콩글려서 사용하는 단어인줄 알았습니다. ^^;

WR
탈리샤샤_술 안 마심
2021-08-06 03:03:50

머스탱 콩글리쉬=무스탕 맞지 않나요? ^^

aldebaran
1
2021-08-06 03:03:37

 어머니께서는 골덴 (코듀로이) 을 고리땡 이라고 하셨었죠.

 어릴때 입에 착착 감겼었는데...

 추운날이면 항상 고리땡 바지 입고 나가라~ 하셨던... 그 때는 그게 뭔지도 잘 모르고

 그냥 네~ 했던 기억이...

WR
탈리샤샤_술 안 마심
2021-08-06 03:04:36

고리땡은 처음 들어보네요. ^^

괜찮은 남자
1
2021-08-06 03:28:47

저 어릴 때도 어른들이 골덴(코듀로이)을 고리땡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아직도 고리땡이라고 하시구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 ^^

aldebaran
2021-08-06 03:43:50

*^-^*

Edward
2021-08-06 03:09:39

 저도 몰랐다가 섬유쪽에 입사하면서 옛날에 우리가 쓰던 단어들이 얼마나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 줄 알았죠. 심지어 봉제 공장에서 쓰는 용어들도 죄다 일본말..

WR
탈리샤샤_술 안 마심
2021-08-06 03:19:30

섬유뿐만이 아니라 철강, 기계, 건축 등 전반적으로 일본 용어가 쓰였고 아직도 남아 있죠.

그 말들도 영어처럼 외래어의 하나로 볼 수도 있지만 역사적 이유로 쓰고 싶은 마음이 안 듭니다.

푸나니
2021-08-06 03:28:44

울 오마니께서는 지금도 고리뎅이라고 하세요.

WR
탈리샤샤_술 안 마심
2021-08-06 03:33:47

검색해보니 고리땡이라는 말을 지금도 많이 쓰는군요. 

https://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5319274143&uaTp=1&

내가니애비다
1
2021-08-06 04:45:02

몇개는 몰랐는데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거 좋아요. 

 

추천합니다. 

WR
탈리샤샤_술 안 마심
2021-08-06 05:41:3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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