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못웃기면맞는다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미군들도 제초, 제설작업 하나요?

오케바리
  1603
Updated at 2018-12-10 09:52:25

2407번째 이야기입니다.

아래 글에도 있지만 한국 군인들의 영원한 적이었던 제초작업, 제설작업을 이제 민간 업체로
이관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왔죠!
이제 실무적으로 실전에 투입이 임박한것 같은데요!
제설작압이야 미군들도 본인들이 불편하고 영내 생활이 안되니까 당연히 군바리들이 할것 같은데
제초작업도 미군들이 일과중에 선착순 뽑아다가 막 시키고 그럴까요?
가뜩이나 어젠가? 중동 전쟁에 투입된 미군 폭발물 처리반 상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봤는데 저 양반들도 전쟁중에 선착순으로 막 뽑아다가 제초작업 시키고,
그럴려나?
문득 궁금해지네요!

여담으로 전 공병대라 영내에 페이로다 구레이다 중장비들이 있어서 연병장에 눈 많이 올때
눈쓸고 있으면 갑자기 부르릉ᆢ하고 중장비가 나타나서
야~야~ 비켜!
하면서 순식간에 연병장의 눈이 한 곳으로 모아지고
구레이다가 눈퍼서 덤프트럭에 실으면 영내밖으로 갖고 나가서 버리고 오고ᆢ
우리는 그냥 주변 길이나 계단 막사 근처만 치우면 제설작업 끝! 했었네요!
저 제대말년 겨울에 독일 벨츠사의 제설차가 수입이 되어 여단본부에서 각 대대로 내려 왔었어요!
(저때가 언젠데;;; 지금도 신기하기만 한데ᆢ)
44번 국도에 눈이 펑펑내려 차량 통행이 안될 정도로 눈이 오면
저 독일 제설차가 나가서 눈 한가운데로 지나가면 눈들이 쓸려 담기면서
긴 배관으로 멀리 쏘면 거의 20~30m 눈들이 날아갔던 신기한 눈치우는 경험을 했었는데
저 당시 대대에서는 선임하사가 부식수령으로 선탑해서 나가면 돌아올때 자기집에 들러서 배추도 내려놓고 무우도 내려놓고
부대로 들어 온다던 이야기를 부식수령 운전병에게 들었을 정도로 군대가 썩었던 시절이었는데
어찌하여 벤츠 제설차가 도입이 되어서 그것도 대대급 까지 내려 보냈는지;;;
아마 저 당시 군단장과 군사령관이 하나회최선봉을 달리던 전두환 끄나풀 들이어서 빽이 있어서 예산확보는 쉬워서 그랬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네요!
아무튼 눈 많은 강원도 인제에서 군복무를 했음에도 제설은 참 편하게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15
댓글
버디홀리
2018-12-10 00:54:23

카투사와 직원들이 있죠

2
2018-12-10 01:16:55 (121.*.*.73)

카투사가 하지 않습니다. 잘못 알고 계시네요.

빅버디
Updated at 2018-12-10 01:08:37

자연재해같은 특수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주한 미군내 노역은 KSC(한국근무단)에서 하죠.  기지보수, 운전 등등 보초업무 일부도 KSC에서 담당합니다. 

얼차려로 가위들고 제초작업하는 미군을 본적은 있습니다. 

 

제설차 얘기가 나오니.. 아직 공군에 마징가 있을까요? 공군 비행단 근무하신분들은 다 아실듯 한데요 ㅎㅎㅎ

변태마왕
2018-12-10 01:12:23

화물차에 팬텀 엔진 올린거 얘기인가요?

빅버디
1
2018-12-10 01:16:22

팬텀엔진인지는 모르겠고 비행기 엔진이 달려있는건 맞습니다. 

제설차 운전사가 항공유로 작동해서 한번  제설 작업하면 기름값만 몇백 나간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변태마왕
2018-12-10 01:19:37

제설이 무지하게 빠르다고 들었던거 같네요.

WR
오케바리
1
2018-12-10 02:11:40

노후화된 전투기 엔진으로 눈을 날려 버리는 제설 장치는 17전투비행단 군무원이 처음 개선 제안했었습니다. 획기적인 장치라고 지역 방송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었죠!

Houyhnhnm
Updated at 2018-12-10 09:43:50

SE-88. 이야기군요. 팬텀 엔진으로 알구요. 보통 덤프(삽날 달린) > 마스타(얼음을 갈아내는) > SE-88로 진행하죠 활주로 유도로에만 사용하고 한번 사용하면 기름값이 3-4천 드는 걸로 압니다

WR
오케바리
1
Updated at 2018-12-10 01:53:12

이런건 당장 배우고 습득하고 취득해서 우리도 똑 같이 개선 했어야죠! 이런 개선은 안하고 사병들을 노역의 대상으로만 봤으니 월급을 4,000원, 5,000원만 줄 생각을 했었고 미군과 그렇게 교류를 했을텐데 저런거 늘 보고 생각 했을텐데 아무도 벤치마킹 할 생각도 없었고 할 의지도 없었다는게 참 기가 찰 노릇이죠! 저런것들이 전시작전권은 미군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별달고 개소리나 하고 앉았고 노무현대통령 말씀처럼 미군 바짓가랭이만 잡고 "아이고 형님!" 이러고만 있었으니;; 하긴 저런 별단 새퀴들이 전역해서 태극기 들고 우익이라면서 깃발 흔들고 지금도 나라 흔들어서 지들 배채울 생각이나 하고 있는 놈들이 전부 똥 별들이었으니 사병들의 고충 개선 이런건 진짜 꿈조차 안꾸고 살았겠죠! 니들은 죽거나 말거나, 살아 남은 자들은 참 다들 모진 세월 살아온것 같아요!

2018-12-10 01:36:09 (211.*.*.33)

외부업체요.

미친파랑
1
2018-12-10 01:46:16

기본적으로 "전투"를 제외한 모든 작업은 민간인이 합니다.

 

단 제설/폭우 대비 같은 경우 제때 안하면 전투력에 영향이 가는 몇몇가지 작업은 군인들도 같이 합니다.

그리푸스
Updated at 2018-12-10 02:03:25

미군은 기지 경비도 민간(대부분 PMC지만요)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건 다 민간이 할 거 같네요. 적어도 군무원이라거나...

카페인중독
2018-12-10 02:26:54

카투사 출신입니다. 

 

경비, 보초는 민간이 하고 제설도 차로까지 민간제설차가 오긴 했습니다만, 보도블럭 정도는 각자 알아서 눈쓸고 했습니다. 미군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아침에 PT하는게 의무사항인데, 눈이 많이 오면 PT를 눈싸움으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제초작업은 캠프마다, 여단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캠프 안에도 여단이 여러 개 있어서... 저희 부대는 직접 했습니다. 계급 관계없이, 미군, 카투사 관계없이 돌아가면서. 부대가 넓은 관계로 일일이 잡초뽑는 작업은 안하고 기계식 예초기(핸디형, 바퀴형)로 작업했습니다. 연대장(계급이 대령이었습니다)이 잔디 애호가였는데, 양잔디는 하루만 안깎아도 쑥쑥 자라서...한여름에는 오전조 오후조 편성이 따로 있었고, 봄가을에는 이틀에 한번정도 작업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연대장이 계급의식 없고 사병들하고 스스럼없이 지내던 사람이라.. 당연히 군복, 군화도 사병들과 동일한거 착용하고, 밥도 같이먹는건 당연하고, 본인도 작업자 명단에 들어와서 직접 예초기 돌리기도 해서, 작업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밑에 있던 일등상사하고 중대장들은 죽어났지만요. 

 

그리고 미군 군무원은 작업 안합니다. 

WR
오케바리
2018-12-10 02:36:04

뭐든 직접 경험한 사람은 못 따라가는 법이라더니;;; ㅋ 우리처럼 낮들고 쪼그려 앉아서 일일이 제초 작업 하는게 아니라 역시나 기계식으로 하긴 하는군요! 맞는것 같아요! 연대장이든 대대장이든 중대장이든 선임하사든 다 같이 동일하고 평등하게 작업에 투입되면 불만은 없었을테죠! 똑 같은 옷입고 똑 같은 신발신고 똑 같은 밥 먹으면서 똑 같이 의무를 다하는ᆢ 이런게 진정한 평등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똑 같은 밥먹는거, 우린 장교식당이다 간부용 화장실이다 뭐다 해서 뭐든 다르게 사용했죠! 뭔가 권위의식에 찌든, 국군은 야전점퍼도 장교용 군화도 장교용!;;;

카페인중독
2018-12-10 02:43:54

오히려 이등병때는 작업안시키고 계급이 올라가면서 작업을 더 시키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신병때는 작업 한번도 안하고 일병 달면서 작업하는 법 배우기 시작해서.. 병장때도 예초기 메고 투덜거렸던 기억이 있네요 ^^ 

 

한국군 다녀온 친구들은 삽질, 톱질, 망치질, 도끼질을 잘하던데, 

전 군대 가서 배워온 기술이 잔디깎는 기술이라... 온갖 종류의 예초기 작동법과 수리법을 다 숙지하고 있습니다만... 시골집 마당 잔디 깎을때 말고는 써먹을데가 없어요.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3:10
7
1221
까치의 꿈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