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혹서기 골프, 안나가기도 그렇고 참 고민되네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혹서기 골프 참 싫어합니다.
38~9도 정도되는 기온일 때 한 번 나가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은 아니고 중국 동관에 출장갔을 때, 주말에 시간이 비어서 한 번 나갔었는 데,
시작도 전에 땀으로 옷이 다 젖어 버려서 정말 골프 할 맛 안나더군요.
샷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그런 생각보다 내가 왜 이 머리 꼭대기에서 칼날같이 내리 꽂는
햇볕아래, 이 가공스런 100%의 습도, 39도를 오르내리며 몸을 뜨겁게 만드는 이 엄청난
기온의 잔디밭에서 피같은 내 돈들여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손바닥 조차도 땀과 습기로 축축하니 스윙도 불안하고 뭐...
이 날 저 뿐만이 아니라 동반자들 모두 아무리 골프가 좋아도 이런 땡볕 골프는
절대로 하지말자 하는 다짐을 했었죠.
이번 주 목요일 오후타임, 태양이 하늘 맨 꼭대기에 걸리는 시간대에 티오프하는 타임으로
약속이 잡혔는 데, 날씨 뻔하겠죠? 예보를 보니 35도에 구름 조금있는 맑은 날씨.
예전의 중국 동관에서만큼은 아니겠지만 좀 꺼려집니다. 그렇다고 거절할 수도 없는
그런 성질의 골프 약속이라서요. 소금을 준비해야 할 듯...
혹서기 이런 날씨 골프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분... 계실까요? 아마 안계실 듯. ^^
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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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르면 갈 것 같기는 한데 오후 타임은 상당히 꺼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