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들가방안에 뭐 꺼낼게 있었는지 뒤져보다가 위에 사진에 있는 립글로스를 발견했어요..ㅋㅋㅋㅋ 디올제품 일명 김연아립밤. 전여친꺼냐고 물어보니깐 아니라고하고 이게 왜 자기 가방에 있는지도 모르겠다더라구요..ㅎㅎ 뚜껑은 없고 본체는 위생봉지에 싸여있더군요. 정말 신기한 일이죠.
진짜 알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같은 반 여학생이 잘못넣은게 가장 유력하긴한데...
여기서 현우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저 중학교때는 가방 안에서 금속버클달린 반가죽장갑, 커터칼날 이어붙인 표창, 누르면 칼날 나오는 스위치 블레이드, 청자담배, 오공본드 이런 거 나왔는데...
유니섹스시대라 그런가 봐요..
식칼을 빼놓으셨군요.
식칼은... 너무 부피가 커서요. 주로 잭나이프나 스위치 블레이드 많이 가지고 다녔던 것 같아요. 아 맥가이버칼도 가지고 다녔습니다. 식칼이나 마셰티, 회칼, 장검 이런 건 가지고 다니진 않았죠.
...내가 왜 이런 설명을 하고 있지?
제 아들녀석도 그렇고, 머슴아들도 립밤 바르던데요.
현우껀 확실히 아닙니다..^^
촉촉함을 위해~
학교에서 지나가던 여학생과 부딪히면서 가방에 들어갔나보죠~~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20130809_96/jmjmanddang_1376004211552MvK3w_JPEG/%BE%C6%BA%CE%C1%F6_%B9%B9%C7%CF%BD%C3%B3%EB_copy.jpg?type=w2
부잣집 아들은 다르군요. 현우군 여친 부럽네요. 저는 저거 비싸서 짝퉁쓰는데 ㅎㅎ
아내왈....이거 비싼건데.....
아들왈....학교가 잘사는 동네에 있잖아. 잘살겠지...
정말 신기하네요
설마 선물이라고 뚜껑없는 립밤을 위생봉지에 싸서 넣어두진 않았겠죠..??? ㅋㅋㅋㅋ
여친이 넣어준 거 아닐까요??
헤어질때 보니 입술이 터보여서?
요즘 아이들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저희때는 립밤 선물에 대해 굉장히 의미부여를 했었어요.
현재는 여친이 없어요. 여사친도 없구요.
성 정체성이...
따님으로 변신!
부모입장에서 존중합니다..^^
그래도 가방에서 나왔으니.. 어떤 분은 차 조수석에서 나와서. 그만.
새로운 여친이 연상인가 Boa요
분홍빤쮸보단...립밤이
분홍빤쥬도 괜찮아요~~~
아범님 의견은 충분히 들었고 이제 연우가 직접 해명하는 글을 보고 싶군요
모르겠다로 일관적인 진술만 하고 있습니다..ㅎㅎ
국과수에 보내면....
DNA검사로 찾을 순 있겠죠...ㅎㅎ
"나중에 아들을 낳거든 이 김연아립밤의 뚜껑을 들고 나를 찾아오라 하시오. 립밥 본체는 봉투에 담아 내 고이 간직하고 있을터이니 뚜껑이 꼭 맞거든 내 아들인줄 알아보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