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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학폭의 또 다른 폭력, 샘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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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14 22:17:06 (14.*.*.191)

요즘 유명 운동 선수들의 충격적인 학폭이 모든이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데, 고등학교 다닐때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폭력으로 지금도 트라우마를 가진 입장에서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고등학교때(80년초) 교사폭력 2가지.

1. 고1때 국,영,수 과목은 2시간씩 연달아 배정했습니다. 

  수학도 1주일에 6시간씩 이었는데,  점심먹은 후 5교시는 졸음과의 전쟁인데, 하필 그 시간에 수학과목.

  3월중순 여느 수학시간, 수업내용이 명제, 역,이, 대우를 배우는데 어떻게 보면 말장난 일수도 있는 수    학과목에서의 논리를 배우는 것이었죠. 선생의 설명이 끝날즘 어떤애가 질문 있다 하면서 역,이,대우에

  다시 설명 해 달라합니다. 선생은 또 설명을 하고, 그러면 그 학생은 다시 질문을 하고, 이러기를 4차례,

  슬슬 선생의 흥분되고 열받아가는 모습이 보이더니 5번째 질문을 하는 찰나에 갑자기 선생은 청소함      으로가 마대자루에서 걸레를 빼더니 그 긴나무막대로 질문한 학생의 머리를 정통으로 가격, 그친구는    정수리 한가운데를 맞더니 입에서 거품을 물고, 팔다리 바르르 떨면서 그대로 기절. 그런 학생을 한번    더 칠려는 선생을 주변 학생들이 말려 그나마 다행. 반장이 재빨리 업고 양호실로 데려가고, 애들은 웅    성웅성, 교사는 분이 안풀렸는지 마대자루 쥐고 그때까지 쉭쉭 거리고. 반장이 양호실에서 돌아오니 

  상태를 물어보고 나머지 시간엔 자습하라 하면서 나가버림. 8교시후 야자시간전 그 수학선생이 다시      들어와서 반애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함. 그리고 한달후 다른 학교로 전근감.

 

2. 2학년 진급후 이때도 3월 중순.

   시골에서 이사와 아버지는 일용직 노동자, 어머니는 날 품팔이. 그리고 동생들. 집이 넉넉치 않아 

   이친구가 새벽에 신문 배달하고 아침에 등교함. 그런데 하필 담임 선생 1년간 학급 생활목표가 

   철저한 등교관리.  지각, 조퇴, 결석은 부모가 돌아가시지 않은 이상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안한다 

   하심. 신문 배달하는 친구는 수업시간엔 늦지 않았지만 조회시간엔 늦어 첫날부터 담임 선생에게

   찍힘. 그후 조회시간에 맞추어 잘 나오다  2번 걸리고, 3번째 걸린 날 사단이 남. 그날도 담임선생

   조회 중에 교실 들어와 앞으로 불려 나감.

   주머니에서  손가락 반없는 가죽장갑을 꺼내 끼우고 그친구 얼굴 교탁에 눕히더니 세게도 아니고 

   그렇다고 약하게도 아닌 힘으로 얼굴을 타격함. 그것도 조회를 진행하면서. 그렇게 15분정도 쉬지 

   않고 그친구 얼굴 타격하며 조회를 끝냄. 그런데 오전엔 약간 붉기만 하던 그 친구 얼굴이 오후가 

   되면서  약간 붓기가 보이기 시작. 그렇게 하루가 가고 다음날 등교한 그친구 얼굴 전체가 브르콜린       모양으로  부풀어 오름.   안맞은 반대쪽 얼굴도 반동 충격에 의해서인지 엄청나게 부풀어  오름.  

   병원도 못가고 약도 못 쓰고 그렇게 한달여 학교다님. 그리고 신문배달은 아예 못하게 됨.

   그후 그 선생 별명은 깡패로 불리우고, 스승의 날 때 반애들 담합하여 선물은 고사하고 일절 축하행사     안해줌. 학교 체육 행사때 반대항 축구, 농구 ,달리기 대회하면 일부러 모든경기 말도 안되는 점수로

   모두 예선 탈락.  학교에서 하는 모든 반평가 행사 있으면 하는척 하면서 결과는 모두 최저점 만들기.

   수학여행 가서도 반대항 장기 자랑에 우리반 1명도 참가안함.   담임은 맨날 반장을 불러 어떻게 

    해보라 하는데 반장부터 우리반 모두는 일치단결.   어느 순간 담임선생도 우리를 포기 했는지 일절     다구치는게 없었음. 그렇게 우리의 슬픈 고2를 보냄.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되는 폭력에 어떻게 보면 살인미수까지도 볼 수 있는 폭력 이었는데

    그 당시 우리가 할 수 있었던건 아무것도 없었음. 나라도 폭력으로 차지했는데 그깥 학내 폭력,

    더군다나 남자고등학교에서 선생이 학생들 상대로 한 폭력은 부모님들도 합당한걸로 여기던

    시절.  왜 그렇게 맞아야 했는지... 참 불쌍하고 억울한 고교3년을 보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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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까치의 꿈
2021-02-14 13:23:48

국민학교 5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몇몇의 집요한 괴롭힘을 호소하자 피해 망상증이라는 헛소리를 지껄이던 인간이 담임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비교할만한 사람을 찾을 수도 없었던 쓰레기였죠.

쿠연누리
2021-02-14 13:27:44

선생인가 시방새인가... 그것이 문제네요 위로드립니다...

ggamdong
1
2021-02-14 13:35:48

중학교때 남중 다니면서 선생님들의 많은 폭력을 겪었는데, 고등학교는 남녀 공학으로 가면서 인격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구타는 없었습니다.

남여공학에서는 선생님들이 조금 더 조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고/여고보다는 남여공학이 여러면에서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Bunghole
2021-02-14 13:36:21

급우들이 뭉쳐 소심하지만 복수를 했다는게 멋있습니다. 선생폭력하면 할 말이 많아서...

단장의 검
2021-02-14 13:41:42

지감정 콘트롤 못하는 흥분남들 꽤 있었죠.

Cleef
1
2021-02-14 13:41:45

지금은 택도 없겠지만 70~80년대 학교, 특히 고등학교 체육 및 교련 선생들은 깡패인지 선생인지 도대체 분간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믹마스
2021-02-14 13:43:35

정말 그 당시에 스마트폰 같은게 있었으면 당장 잡혀갈 폭력이 많았었죠.

 

학교마다 미친개 이런 별명의 교사가 하나씩은 있었던 듯 합니다. 물론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훨씬 많으시지만요.

fishman
2021-02-14 13:50:25

지금의 관점으로 보면 학생에 대한 성추행도 빈번했고 사적 감정의 분풀이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한 선생도 많았습니다 어쩌겠어요 재수 없던것이죠 지금도 어디에 있고 어디서 사는지 알아서 가서 왜 그랬어요? 하고 따져 묻고 싶었지만 나이를 먹고 돌이켜보니 그들도 직업만 선생이지 인성적으론 형편없는 사람들이였구나 하고 생각하니 이해 되더군요 학폭도 세상은 원래 약자에게 폭력적인거라 생각합니다.

미니미~(-_-)☜
2021-02-14 13:53:08

89년 충암고등학교 국어 담당이였던 미친개, 한번 물렸다하면 학년 전체에 소문이 날 정도였죠. 어느 날 등교를 하니 빨간색 락커로 동상이며 건물에 미친개 욕이...

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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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13:53:45

교사의 폭력만 있었나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중학교 때부터 4월에는 나무심기, 꽃길 조성하기, 5월은 모내기, 8월에는 벼 쓰러진거 세우러가기, 9월에는 벼베기, 그 이외에도 학교 공사, 조경, 이사장 아플 때 굼벵이, 약초 찾으러 다니기 등 시골이라고 공부 안시킴.
특히, 학교 공사는 체육, 기술, 농업 등을 일렬로 묶어 놓아 오전만 수업, 오후에는 작업. 그래서 교과서 2/3만 진도 나간 일이 태반 이었습니다. 제가 세계사 좋아하는데 중세 역사는 기억이 없습니다. ㅎㅎ

동알
2021-02-14 14:27:36

저도 동의합니다. 강원도 한 중학교 시절에 모든 학생이 체육시간마다 체육은 안하고 강제적으로 흙 나르고 돌 골라서 테니스 장을 만들었는데... 철창 세우고 문을 잠궈두곤 남선생님들이 여직원 들과 히히덕 거리며 놀고 학생은 아예 이용 금지였었습니다.

토키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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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14:05:06

쌤들에게 많이 맞고 맞는 것 보기도 했지만 글 쓰신 분의 사례는 정말 상상하기 힘들 정도네요. 선생이 아니라 개쉑히들이네요.

다망공
2021-02-14 14:05:35

80년대 초중반 중,고교시절,,, 고등학교 시절은 그나마 나았는데 중학교때는 선생들의 폭력이 대단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미친개,독사,,,아마 어느학교던 있던 선생들의 별명이었지 싶습니다. 테니스공 가지고 놀던 중 복도밖 실외로 나간 공을 줏으러 실내화 신고 살짝 나갔다가 걸린 친구를 머리채를 잡고는 벽에다 사정없이 박치기 시키던 그 선생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엑셀레이터
2021-02-14 14:29:45

어느날인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처음엔 이게 뭔 개소리야? 했는데 과거 학교도 그렇고 지금의 일부 문제 선생들을 보면 격하게 공감을 하는 중입니다. “학생을 함부로 다루는 선생들은 자기들이 가르치는 학생이나 학부모한테 개패듯이 쳐맞아야 겨우 그 습관 고친다.”

2021-02-14 14:49:19 (110.*.*.208)

국민학교 선생들...좋았쥬? 그시절에?

2021-02-14 15:10:14 (222.*.*.136)

저도 90년대 초중고를 다녔지만 인격을 갖춘 선생이 별로 없었죠 학기초 진학 상담이랍시고 부모 오라해서 촌지받고 별거 아닌걸로 애들 싸대기나 치고 ...수업도 얼마나 못하는지 요즘 유튜브에 올라온 인강 가끔 보면 얼마나 쉽고 쏙쏙들어오게 가르치는지 ...억울할 정도 입니다.

pierce
2021-02-14 15:16:32

노총각 독일어 선생이 수업 중 떠들었다고 애를 무자비하게 패고 발로 밟던게 생각 나네요. 아마 다른 일로 심기가 좀 불편했던 참에 화풀이 한거 같은데, 다들 아무말 못하고 쳐다 볼 수 밖에 없었네요. 수학시간 떠들었다고 맞아서 고막 나간 친구도 생각나고.... 폭력과 억압이 당연시 되던 그때였네요.

여기어디난누구
2021-02-14 16:01:46

다들 약과네요. 생각도 하기 싫은 중학교 시절 얘긴데,... 매달 시험만 끝나면 복도에서 울려퍼지는 매타작 소리가 사람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몇몇 미친 선생새끼들이 아이스하키 빠따로 애들을 패대는데, 심지어 100점 만점에 모자라는 점수대로 맞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나 틀리면 97점인데, 3대를 맞아야 하는거죠. 어느 친구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백지를 내는 바람에 0점을 맞았는데, 정말 100대를 때립디다. 제 눈앞에서 허벅지 살갖이 벗겨지는 걸 봤습니다. 결국 중3때 어느 한 친구가 자살까지 합니다. 중간고사 시험 끝나고 각 과목별로 맞을 것이 두려운 나머지 한강 가서 투신 자살을 했어요. 이런 중학교를 공부 잘가르친다는 소문 때문에 부모들이 위장 전입을 하면서까지 입학시켰더랬습니다. 허허..... 게다가 험악한 애들도 많아서 칼부림 싸움도 일어나고,.... 생각도 하기싫은 동물의 왕국이었네요.

해믿
2021-02-14 16:07:45

선생들 폭행 미투는 안나오나요 ? 

말린
2021-02-14 23:07:43

뭐 7,80년대 보다야 훨씬 나았겠지만 제가 중2, 2002 월드컵때였는데 수학선생놈이 친구한명이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수업하다말고 마대자루 걸레에 물을 묻혀와서는 그대로 머리에 문질문질.... 그담날에도 머리 안자르고왔다고 아예 가위를 들고와서 새집을 만들어놨던 기억이 나네요. 특전사 출신이랬는데 애들 패기도 오질나게 패고다니고 개기는 애들 발로차고 구석에몰아서 밟고ㅠㅠ 그 10새끼 이름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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