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낮술부터 쭉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역사적이면서 감동이 있는 멋진 날이었죠.
그래서 저녁에 회를 떠와서 집에서 조촐하게 한라산 한병을 마셨고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평생지기 고등학교 친구들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외할머니집 작은 별장으로 놀러왔습니다.
다들 바쁘고 멀리 있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참 어렵더군요.
내려다보면 맑은 개울물이 보이는 저 곳이 오늘 오후 내내 절친들과 낮술을 마시던 장소입니다.
포천에 왔으니 에피타이저로 막걸리와 할머니표 핸드메이드 개떡 한장씩을 먹어주고
슬슬 번개탄에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줍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세시간 가까이 먹은듯 합니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 소화도 시킬겸 술도 깰겸 친구가 데려온 리트리버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돌나물 위에 응가중.
집에 갈때 뜯어가려고 찜해놨는데 하필 거기에..
나뭇가지로 등을 긁어주니 좋아하더군요
별장 근처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인데
초딩 여름방학때 할머니집 오면 동네 똥개들과 하나가 되어 뛰어놀던 곳이기도 합니다.
실컷 먹고 떠들고 산책하고 하다보니 이제 또 저녁을 먹어야겠네요.
친구가 챙겨온 발렌타인으로 저녁을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 점심에 막걸리부터 시작해 주종이 아주 다양하네요.
점심을 워낙 배불리 먹어서
저녁은 간단하게 과일과 치즈, 견과류로 천천히 마셔야겠습니다.
친구들과 할 얘기는 한참 남았고 시골의 밤은 워낙 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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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10:44:15
오늘 날씨덕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네요
Han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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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12:11:50
요즘 숯 좋은거 많은데 왜하필 번개탄을.....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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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고급지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