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딸아이가 아르바이트 사장이 고소하겠다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집근처 프랜차이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얼마 안되는 딸아이가 며칠동안 힘들어 했습니다.
가게 업주가 처음 시작하는듯 이런 저런 문제가 많이 발생했고 딸아이는 나름대로 수습하느라 밤12가 넘도록 일을 하곤 했습니다. 아르바이트인데 시간도 들쭉날쭉하고 아르바이트 생도 들어오자 마자 나가고 매니저도 그만두었다가 새로 왔다가... 정신없는 가게였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사단이 난게 주문은 몰려오는데 인력은 부족해서 도저히 물량을 처리 못하고 배달은 밀리고 홀에 주문도 밀려서 엉망 진창... 그래서 키오스크를 닫았던 모양인데 이걸로 사장이 고소를 하겠다고 카톡을 보내 왔습니다. 자기는 변호사랑 잘 아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이죠.
사장이라는 사람이 가게 오픈 후 매장에 거의 나타나지 않고 일을 돕기는 커녕 중심을 잡아주지 못해서 매니져도 오래 못버티고 아르바이트도 여러명 들어왔다 나가기 일수였습니다.
그나마 딸아이가 그 같은 프랜차이즈경험으로 나름 고생하면서 버티고 있었는데 도저히 힘이 들어서 그만두겠다고 한 모양입니다.
그랬더니 사장이라는 사람이 협박비슷한 문자를 톡으로 보내왔네요. 키오스크 닫은거는 영업방해 운운하면서...
딸아이는 처음 겪는 황당한 상황에 매우 당황해 하고 있고 저또한 부모된 입장에서 화도 나고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민원이라도 넣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P.S. 일단 해당 프렌차이즈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점주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당사자 모두 주민번호를 달라고 형사고소를 진행할때 필요하다는 둥... (이력서에 다 있는 정보를 왜 다시 보내달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근로계약서도 작성안했고 보건증도 분실해서 다시 보내달라더니 이력서도 관리 못하고 있나봅니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이건 너무 심한것 같아 매장으로 찾아가려고 하니까 딸아이가 현피(?)는 아니라고 말리네요.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 참고 있습니다. 이럴 수록 냉철하게 대처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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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지같은 작자네요 고소는 신경안쓰셔도되고 힘들어도 참고 일해주니까 만만해 보이나보네요 일한거 정확히 계산해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