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스와치 시계가 이뻐서 구입했습니다 - Bold irony 시리즈
며칠 전 음향기기 동호회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 가질 거 다 가져서 설레이지도 않다. 나의 소유욕을 자극할 물건은 없는가...'
이런 투의 글이었습니다.
더 좋은 물건들이 있겠지만 더 이상 부질없음에... 이만하면 충분하겠다는 기분에 그런 글을 올렸네요.
그런데 SNS에서 소식이 날아오더군요.
교황님께서 5만원 정도하는 스와치 시계만 착용하신다고 해서 '스와치' 소식을 구독했거든요.
BOLD Irony 시리즈인데 한 눈에 꼽혔습니다.
이 시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실물은 이렇습니다.
친환경 플라스틱과 금속을 합쳤다고 합니다.
이 시계를 보는 순간... 스켈레톤으로 내부의 금속 부분이 적당한 속도로 움직이는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면 시계 보는 재미가 있을 것만 같았어요.
결국 유튜브에서 터키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찾았는데 내부 금속이 움직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저에게는 매력적입니다.
스와치 홈페이지에서 이 시계에 대해 알아보려는데 '문-스와치' 시리즈를 카테고리 하나 만들어놓았더라구요.
이 시계에 대해 검색할 때도 '문-스와치'가 함께 검색되었습니다.
'문-스와치'는 오메가와 스와치가 협업해서 오메가의 비싼 시계 고대로 해서 재질만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데요.
오메가 몇 백만원 정도하는 시계가 스와치로 나와서 몇 십만원이라니... 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그것도 스와치 매장 중에 두 세 곳에서 불특정하게 입고된데요.
그래서 매장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답니다.
보름달이 뜨면 재고를 푼다는 웃긴 얘기도 있더라구요.
중고로 구해볼까 하는데 역시 있긴 있는데 당근에 보니 이 스와치 시리즈는 짝퉁이 있습니다.
결국 다음에 재고가 많이 생기면 구입해볼까 그럽니다. ^^
조금 전에 남산에 갈 일이 있어 명동 스와치 매장에서 이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문 스와치' 시리즈는 있냐고 여쭤보니 큰 매장으로 가라네요. ^^
볼드 시리즈도 너무 매력있습니다.
시침과 분침의 흰 판이 야광이예요.
귀에 가져다대면 미세하게 째깍 째깍 소리가 나는데 사운드가 살아있습니다.
경사로 보면 시계가 깊이가 있어서 레이어들이 겹겹이 입체적입니다.
스마트 워치 대신에(전화오면 바로 받고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려고요) 의무의 무게에서 벗어나 이 시계를 차고 시간 보고 싶을 때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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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시계는 배터리 교체가 무료라 20년 전에산 시계도 아직 잘 차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