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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상호차단의 역설, 오히려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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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2-21 17:24:32

상호차단 기능에 대해 반대 입장이었고,

지금도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감정의 끈을 유지하며 악플을 다는 분들때문에 차단기능을 쓰고 있습니다.

원래 2주정도 차단했다가 풀곤 했는데, 지금은 귀찬니즘으로 관리가 안되고 있네요.

 

차단을 풀면 또 풀었다고 뭐라 하는 분들까지 있어서 

풀 때도 별 생각을 다하게 됩니다.  

차단을 푸는 행위가 또 하나의 메세지가 되니 복잡한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냥 놔두게 됩니다.

(제가 차단한 어떤분은 마지막 댓글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차단을 일시 풀었다 다시 차단한 일이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도 이상한 사람이라며 조롱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ㅎ)

 

각설 하고

차단기능의 사용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분들은

자신이 차단한 사람 하고도 조롱의 커뮤니케시션을 시도하려는 분들입니다.

 

당사자의 글에 직접 댓글을 남기지 못하니,

누구에게 말하는 건지 뻔한 댓글을 다는 식이죠.

 

며칠 전에는 저를 차단한 분이,

'저를 만날 기회가 있으면 귀쌰대기를 갈기고 싶다.'는 분도 봤습니다. 상호차단의 역설,  오히려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차단해 놓고 그런 감정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라니, 꽤나 답답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차단하고도 조롱하려 애쓰는 사람들이

차단기능에 더 찬사를 보내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저는 차단기능의 순기능을 반 밖에 믿지 않습니다.

 

차단 버튼을 누르면서, 

모든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을 포기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차단 버튼을 누른다는 것이,

설계된 대로

'서로 갈 길 갑시다' 가 아니라

 

'나는 당신이 싫다' 

라는 강력한 감정표현에 사용되는 셈이랄까요. 

 

그러나 강력한 메세지 전달을 끝으로

더이상의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없게되니,

이런 분들은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강력한 한방과 바꿔먹은 상황이니까요.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하시지만, 

차단하고도 비겁한 방식으로 감정표현을 해야 되는 상황은 

불편 한 게 맞겠죠.

 

물론 차단버튼을 사용하는 분들이 다 그렇진 않을겁니다.

 

다만, 차단한 사람을 

굳이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행동은 자제 하고 

신고 차단으로 견제 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차단 기능이 건전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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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임 파인 땡큐 앤쥬?
2
2022-12-21 08:23:56

상차를 풀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있군요?ㅎㄷㄷㄷ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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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12-21 08:25:22

한번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이라는 선입견이 자리잡으면,

뭘해도 이상하게 보이게 마련인가 봅니다.

Edward
7
Updated at 2022-12-21 08:29:36

저도 차단해 놓고 이런 글에는 왜 그분들이 안보이실까요? 라는 식이나, 차단한 사람의 숫자를 훈장처럼 자랑하거나, 자신에게 차단당하지 않는 법이라는 글까지 올리거나, 누군지 은근슬쩍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를 하는 분들을 보면, 차단이라는게 말씀데로 무슨 칼날을 휘두른 것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긴 하더군요.

운영자분의 취지에는 공감하는데, 이걸 또 하나의 표현법으로 사용된다는 느낌은 종종 받고 있습니다. 내글 보지 못하니 난 뒷담화까겠다.. 라는 식으로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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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2-12-21 08:29:57

그런식의 상대방 조롱을을 다 신고차단으로 제재할 수는 없는일 일테고

당사자들이 좀 조심해야겠다는 자각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루퍼트롬멜
20
Updated at 2022-12-21 08:29:29

본인은 마치 인격자, 현자인척 글을 작성하면서 상대에게 낄낄거리는 조롱의 의미로 이런 이모티콘 쓰는 것을 보면 이율배반적이지 않나요?

본인부터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런식으로 본인의 저급한 인성을 드러내는 글은 솔직히 보기 좋아 보이지 않네요.

 

 

캡처1111.PNG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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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Updated at 2022-12-21 08:39:26

제게 귀쌰대기 때리겠다는 얘기까지 들었으니,

그정도 감정표현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굳이 이모티콘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어이없음 민망함 정도겠네요.

 

 '낄낄거리는 조롱의 의미' 라니 

감정과잉이고, 님이 느끼는 감정을 다른사람도 느낄거라는 착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이 글에 무슨 현자인척이 있고, 인격자가 있고,

이율배반이고 저급한 인성은 또 뭔지 모르겠습니다.

 

 

느닷없이 '저급한 인성' 얘기를 하는 댓글이 더 문제 아닐까요?

어디서 생긴지도 모를 제게 대한 어느 감정을 여기서 풀어놓으시는 것같은데

님 댓글을 돌아보라는 말은 식상해서 관두겠습니다.  

정답은뽕이다
2
Updated at 2022-12-21 08:30:57

 '나는 당신이 싫다'라는 강력한 표현이어도 큰 문제는 안된다고 봐요. 

오히려 그 정도는 매번 댓글에 달려들어 물고 늘어지는 태도보다 훨씬 깔끔해보이는 것 같고요.

 

다만, 그러고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어떻게든 '자기가 본인을 싫어하는지 알아주었으면' 하는 태도를.

 시도때도 없이 '주변의 호응'을 갈구하며 뒷담으로 푸는 게..

그런 경우를 자주 봐서, 대상이 누구인가를 막론하고, 보이면 다 차단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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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pdated at 2022-12-21 08:34:01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니, 

다른 사람도 싫어했으면 좋겠다는 감정이 실린 글들을 많이 보게 되죠.

장마담
15
Updated at 2022-12-21 08:39:37

며칠 전에는 저를 차단한 분이,

'저를 만날 기회가 있으면 귀쌰대기를 갈기고 싶다.'는 분도 봤습니다. 상호차단의 역설,  오히려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차단해 놓고 그런 감정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라니, 꽤나 답답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

 

저 이모티콘 하나로 본문의 요점은 본인이 답답하여 이런 글을 쓴 느낌입니다. 

뭐 그냥 제 느낌상 말이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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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12-21 08:40:41

그 글이 계기가 된 건 맞습니다.

평소에 해오던 답답함 이었고요.

 

님 느낌이 거의 맞긴한데, 그게 중요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장마담
12
Updated at 2022-12-21 08:43:59

뭔가 중요한게 아니라 

님이 쓴 글 귀싸대기는 아프고 옳지 못하다고 하면서 이런 글까지 발췌하시면서 

본인이 예전에 남에게 몰래 쪽지 보내는 그 행동은 옳다고 중요하다고 해서 하는 행동인가 하는 

의문점에서 적은 얘기입니다.  

쉽게 말씀드려 그 기준의 잣대가 너무 이상하게 느껴져서 말이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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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22-12-21 08:46:32

쪽지를 몰래 보낸다는게 무슨 의미일까요?

님도 누군가에게 쪽지를 보내 보셨을텐데,

 

다른 사람이 보내면 정상적인 쪽지고

제가 보내면 몰래 보내는 쪽지가 되고 그런가요?

 

이 본문 글은 쪽지와 아무 상관없는 글이고,

님이 처음 단 댓글도 쪽지와 아무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저를 공격할 포인트를 찾아 마구잡이를 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장마담
12
2022-12-21 08:50:54

아니 또 이상하게 논점을 흐리시네요.


뜬금없이 쪽지로 다른 회원에게 감정 상하는 글 비슷하게 보낸 걸 잊으셨나요?

본인이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서 보낸 쪽지는 괜찮고 귀싸대기는 아프냐는 말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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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pdated at 2022-12-21 08:57:31

엉뚱한 얘기로 논점을 흐린분은 제가 아니라

장마담님입니다.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사과요구하시길래 사과했고요.

제 사과댓글도 보셨을거라 믿습니다.

 

님은 살아오면서 다른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까?

 

혹시 그런 잘못을 한 적이 있으면, 

느닷없이 그 일에 대한 나무람을 들으면서 살아야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디피 신고항목 중 '과거 발언 검색하여  공격하기'가 있습니다.

굳이 신고는 안하지만, 룰과 매너는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마담
11
Updated at 2022-12-21 09:01:28

본인이 행동한걸 알려줬는데 이걸 또 과거 발언으로 잡아서 논점을 흐리시니

신고 사유가 된다면 신고하세요. 

그렇게 좋아 하는 룰을 본인이 어겨놓고 남에겐 지켜라니요?

차단이면 차단이지 2주후 차단은 뭐 해도 된다는 룰이 있나요?

나는 관대하다고 아니고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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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pdated at 2022-12-21 09:05:43

제가 잊어버렸을까봐 일깨워주신거군요.

다음에도 그런 선한 생각이 떠오르시면 

댓글 말고 제게 몰래 쪽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중충한 얘기를, 여러사람들이 신경쓰는게 좋을리 없잖아요.

누군가를 나쁜사람으로 낙인찍고 싶은 나쁜 마음이 아니라면요.

장마담
9
2022-12-21 09:12:14

저도 쪽지 보내고 사과하면 다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되는 시스템인가요?

님의 본문 글이 있기 전에 저는 알 필요도 없고 그냥 시스템상 차단 기능을 쓰면 되는데

 

이 글로 인해서  DP의 차단이란 기능에 저 자신에게 추가적인 자진검열하게  만드는 일을 생각하게 하셨으니 말이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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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2-12-21 09:21:37

삼년전에 잘못된 내용으로 쪽지 보낸거 잘못 인정하고 사과까지 했는데, 당사자도 아닌 장마담님이 더 뭘 필요로 하시는지요. 삼년이면 얼마 안되었으니 한이년 근신할까요? 그냥 인신공격을 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포인트는 잘 잡으시기 바랍니다.

장마담
10
Updated at 2022-12-21 09:31:16

어디가 인신공격인지 좀 정확히 알려주세요.

님 기준과 생각으로 뜬금 말씀하지 마시구요.

논점 흐리지 않는 포인트 잘 잡으시구요.

Die Zauberflöte
2022-12-21 08:57:38

상호 차단 아주 훌륭한 제도입니다 공연히 불편한 사람끼리 마주칠 필요가 없잖아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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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12-21 08:58:53

저는 부정적이지만, 

잘 사용하시느는 분들도 많고, 꼭 필요한 분들이 있겠지요.

MC후니
2
2022-12-21 09:23:55

상호차단이 서로 갈길가자 보다는 난 당신이 싫다는 표현으로 쓰여지는게 사실이죠. 진짜 갈길가자 라는 식으로 차단쓰시는 분도 계신데 후자가 많은건 사실이고 저도 맞차단말고 제가 선차단한 사람은 당신 갈길가라 마인드보다는 솔직히 당신이 싫다는 감정으로 차단한 마음이 더 컸던거 같습니다. 사실 글가리기 기능도 있거든요. 상대방이 내 글을 보는지 안보는지 모르게 할수있는 글가리기도 있는데 상호차단은 누가 차단했는지 뻔히 아니까 당신이 싫다는걸 드러내주는 거라고 봅니다. 상호차단같은 기능이 디피만 있는줄 알고 안그래도 고인물들 있는 작디작은 커뮤니티에 상호차단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반대했는데 하다못해 SNS도 나와 맞지않는 사람은 블락히거나 차단하는 기능도 있고 다른 커뮤들도 그래서 그냥 차단씁니다. 논쟁해봤자 건전하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감정만 상하더라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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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12:46:44

싫다는 감정표현을 많이 겪는 한사람으로서,

남 탓 하기보다 나부터 그런 감정표현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잘 실천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ㅎ

B급좌파
2022-12-21 10:29:45

최근에 몇분은 차단 이유도 떠오르지 않고, 일시적인 감정에 남발한 것 같아 사과드리고 풀기도 했습니다. 그 사과를 받아주신분도 계시고, 어떤분은 제 차단이 괘씸했는지 사과 메세지를 무시하더군요. 차단이라는게 그렇게 감정이 상하게 하는 행위구나 느끼게되니 섣불리 쓰기도 이젠 뭣한 느낌도 듭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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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12:45:08

한번 차단했다고 계속 그상태를 유지하는 것 보다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왜 차단했는지 기억도 안나니 풀기도하고

그런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단을 하게 된게, 일시적일수 있는 감정의 문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텐데,

누군가를 낙인찍거나 다른 울타리에 밀어넣는 느낌으로 사용되는 분위기는 좀 안타깝습니다.

 

차단해셨던걸 사과까지 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오늘도 차단을 하나 누르게 됐지만, 조만간 차단목록이 다 없어지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왜 또 차단을 풀었냐는 조롱을 하는 분을 만나게 되겠지만, 듣고 말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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