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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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03 11:53:41
어제, 어린이날을 맞아 애들이 좋아하는 에버랜드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줄이 그리 길지 않아서 잘 놀다왔습니다.
하루전날 용인 콘도에서 자고 8시반부터 입장 대기했더니, 로스트 밸리를 비롯하여 여러 인기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었어요.
모두 재밌었지만, 그 중 백미는 단연 T-익스프레스였어요.
그 동안 에버랜드를 몇 번 왔지만, 애들이 어려서 명성이 자자한 롤러코스터인 T-익스프레스는 못 탔거든요.
그런데 이제 중2인 첫애가 엄마보다 훌쩍 커버려 저걸 타자고 그러네요.
그래서 고민없이 Q패스 두장을 구입했습니다. 돈을 더 주고 대기없이 타는 티켓이에요.
어차피 Q패스 있으니 T-익스프레스를 가장 마지막 순서로 탔는데요. 먼저 탔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그 동안 탔던 놀이기구에 대한 느낌이 싹 잊혀질만큼 짜릿합니다.
사실 무섭습니다. 저 울 뻔 했어요.ㅜㅜ
맞바람도 불지, 몸이 공중에 붕 뜰만큼 엄청난 가속도에다가, 기울기가 대략 70도 정도 돼보이는 자비없는 낙하각도...
타고 나니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하더군요.
첫 번째는, 한 번 탔으니 이젠 타지말자.
두 번째는, 이걸 같이 탈 만큼 딸래미가 컸구나.
어제 하루가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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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랑 t 익스프레스 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