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빠 비행기 타고 싶어~!!!
둘째인 3학년 초딩 딸아이가 어제 저녁 먹다가 갑자기 이야기 합니다.
우리도 좀 이제 놀러가자! 친구들은 다 제주도가고 한단 말이야~!!!
나도 비행기 타고 놀러가고 싶다고!!
마지막으로 가족여행을 언제 갔었나 생각해보니 코로나 시작하기 전에 싸이판에 다녀온게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더군요. 매년 최소 두번씩은 가까운 동남아나 괌 싸이판등으로 가족 여행을 다녔는데 해외여행을 못가니 딸내미가 갑자기 폭발한 것이죠.
아이들이 아직 어려 호텔/리조트 조식먹고 바로 수영장에서 가서 점심은 대충 수영장에서 시켜먹고 하루종일 놀다가 어두워질 때즘 방에 들어가 씻고 나와서 택시타고 인근 로컬 맛집 찾아가 저녁먹고 야시장 구경하고 방에와서 뻗어서 자고....
당시에는 이 모든 것들이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언제 다시 경험할지 모르는 일이 되버렸네요.
핸드폰으로 마지막 다녀온 여행 사진을 보는데 태평양 바다가 왜그렇게 맑고 푸른지... 밤하늘에 별은 왜그렇게 많고 이쁜지. 불과 2년 좀 넘었는데 아이들은 왜케 어렸고 귀여웠는지...
딸아이한테 코로나 풀리면 어디가고 싶냐고 물어보니 하와이를 가고 싶다네요.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너무 좋아 보인다고. 예전부터 하와이로 가려고 했는데 비행 시간이 길어서 못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무리를 해서라도 다녀왔었어야 했던거 같네요.
그래 코로나 풀리면 하와이부터 가자. 가서 뚜껑 열리는 렌트카 빌려서 여기저기 다니자. 와이키키 비치에서 서핑도 해보고 다이아몬드 헤드에 올라가 일출도 보자. 지오바니 슈림프 트럭 가서 새우요리도 먹고 스노클링하면서 바다거북이도 찾아보자. 그래 오랜만에 비행기타는거 비지니스로 타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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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크면 같이 여행가기도 쉽지 않아요 우리집도 큰아이 고등학교 가기 전에 다 같이 여행간게 마지막인거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당장은 어렵겠지만 상황 나아지면 꼭 하와이 다녀오실수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