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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받았는데요

T2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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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12 16:06:16

얼마 전에 미래유산보존을 하는 공익프로젝트에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해당분야의 나름 전문가라고 몇몇 분들이 추천해주신 것 같더군요. 

 

아는 만큼만 이야기하면 되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2번정도 만나서 대화하다보니 뭔가가 좀 아쉽더군요. 

문화적 가치가 주제인데... 너무 산업적 역사 나열로 흘러간갈까요? 

저 말고도 몇분들이 참여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 업계관계자분들이라 어쩔수 없는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해서...

문화적 가치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인터뷰에 응했는데, 담당 큐레이터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아하시네요. 

 

다음번 일정을 잡기로 했는데, 

그러다 문득... 최초의 요청안 공문(?)을 오늘에서야 정독했는데...

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정의 돈이 나오는 것 같네요. 조금 보태면 액박 신형도 가능한 정도...ㅎㅎ

 

공공자금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좀 더 성실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올라오네요. 

인터뷰가 아니라... 강의자료, 강의자료가 아니라 아예 책을 집필하는 모드로 집중하게 되는군요. 역시 돈의 힘이란... ㅎㅎ

 

경험상 이런 인터뷰는 잘못하면... 과거 무용담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떼는 이랬고 저랬고... 내가 왕년에는..." 이런건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죠. 그렇다고 강의식으로 접근하면 보는 사람이 없고요. 

 

워낙 전문적인 분야(권위를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라 잘못하면 큐레이터가 무용담을 받아적는 것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서리, 

과거의 역사, 흐름, 전환점, 기술적 자료등을 문서로 제공하고, 큐레이터와 제가 동등한 입장에서 대담하는 형식으로 인터뷰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잘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받았는데요

 

재미도 있고 유익한 인터뷰를 위해! 돈 값은 해야죠!  

T2R2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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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바람84
2020-11-12 08:34:57

서울시에서 하는 미래유산 보존 말씀인가요? 개포동 주공 재개발하면서 서울시에서 미래문화 보존한다고 두 동을 보존키로 했다는 거. 조선호텔 건너편 빌딩을 부영에서 재개발 하려고 사 들였는데, 역시 미래유산으로 묶는 바람에 재개발 무산되고, 무슨 슬럼가 폐빌딩처럼 방치되는거 보고서,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박원순씨가 물러났으니 이제 정책변화가 왔으면 좋겠구요. 아참, 서울역 앞 고가 철거 대신에 "서울로 7017"로 보존한 것도 맘에 안들고요. (회현로 양방향 교통이 하루 종일 정체입니다)

WR
T2R2
2020-11-12 08:36:27

하드웨어는 아니고 소프트웨어적인 영역이라서 말씀하신 문제는 없습니다.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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