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사학 채용 기부금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교원 임용 고시를 통해 중등 교사 자격을 얻습니다. 교대를 나오거나, 교육 학점 이수를 통해 교사2급 자격증을 득한 뒤 임용 고시를 봐서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사학의 경우는 자격증이 있는 인원을 대상으로 공채를 진행하여 교사를 채용할 수 있습니다.
자.. 근데 사학의 경우는 이런 공채 시 학교 발전 기금 명목으로 교사에게 기부금을 받습니다. 제 경험 상 이렇게 하지 않는 사학은 없습니다. 제가 모 고교에서 특성화 교사로 재직 중일 2005년 당시 7천만원이었습니다. 보통 기간제 교사로 들어가 자리가 났을 때, 기부금을 내고 정교사 자격을 득하는 경우, 어떤 학교에 빈 자리가 생겼다해서 소개를 받아 기부금을 내고 들어가 정교사 자격을 득하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사학의 경우 일반적인 공채를 통해 들어가 그냥 정교사 자격을 받는 경우는 현재 대한민국에선 없다에 가깝다는 겁니다.
저 아는 형은 명문고로 알려진 ㄱ 고교에 기간제 체육교사로 들어가 자리가 나서 1억을 내면 정교사로 채용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고교에서 교사 생활을 해본 사람으로 알게모르게 (교대 출신은 모두 아는) 업계 관례가 그렇다고 말씀 드립니다.
조국 장관 동생의 경우 그냥 업계의 관례대로 기부금을 받은 걸 겁니다. 이게 마치 상당히 불공정한 것은 맞습니다만 따지고 들면 불법이 성립할 수 없는 구조로 짜여 있어 알게모르게 그냥 저냥 넘어간 것입니다.
왜냐면 기부금 형식을 띄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내가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를 했다고 하고 받은 학교 재단측에서 그런 형식으로 받았다고 하면 불법이 성립되지는 않습니다.
사학들을 털어보면 다 걸릴 수 있는 돈입니다. 같이 쓰는 우물에 침 안뱉는다고 하죠? 사학 기부금은 중등교사 및 중등교사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우물입니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제 개인의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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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있으면 벌을 받으면 그뿐 인 듯합니다. 죄가 없으면 깨끗해지는 거구요. 근데 몰아가기 마녀사냥이 횡횡하니 문제인 것 같구요. 근데 그 기부금 정교사채용이랑 대기업 노조위원장에게 돈 주고 정직원 되는거랑 뭐가 다른진 잘 모르겠네요 이참에 사학도 싹다 털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