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2
영화시리즈 캘린더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시사정치]  김어준생각 - 그게 참 군인에게 시킬 일 입니까?

종이자동차
70
  2357
2018-12-10 10:12:15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투신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서 고인이 느꼈을 괴로움은 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영역이죠.

하지만 고인의 죽음을 지난 적폐에 대한 수사의 정당성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삼는 정치에 대해서는 할 말이 있습니다.

'참 군인인 그에게 수갑을 채워 명예를 훼손하고 인권을 탄압한 것은 정치 보복' 이란 주장은 어이가 없습니다.

고인이 참 군인이었다면 그의 참된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나라를 지켜야 할 군인에게 아이들을 잃은 부모들에 대한 사찰을 지시한 지난 정권이고,

그 과정에서 탄압당한 인권은 그 유가족들의 인권인 겁니다.

어떻게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꿔 놓습니까?

군의 방첩기관이 단원고등학교에 뭐하러 기무 요원들을 배치합니까?

부모들 정치적 성향을 왜 조사하고 그 뒤를 왜 밟습니까?

아이들이, 그 부모들이 체제 전복 세력인가요?

세월호 침몰이 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부담이 되니, 그 가족들을 압박해 주저 앉히려고 한 것 아닙니까.

나라를 지킨 게 아니라 정권을 보위한 게 아닌가요?

그게 참 군인에게 시킬 일입니까?

군인에게 사찰을 시킨 정치가 그의 빈소를 찾아서 해야 할 일은 자기 반성인거죠.

그 정도의 성찰 조차 없다면 입이나 다물고 있어야 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종이자동차 님의 서명
상행하효(上行下效)
24
댓글
옹알몽알
1
2018-12-10 01:14:33

정리 감사합니다... 오늘 추워서 살짝 늦게 이어폰을 연결했더니 끝났더라구요...

likebonds
6
2018-12-10 01:17:43

김어준은 역시 훌륭한 진보의 스피커네요. 그런데 제가 못 본건지 모르겠는데요. 민주당은 반박하는 사람이, 공격수가 안보이네요.

변태마왕
2018-12-10 01:23:18

벌떼를 보게 될걸요~~

alvysinger
6
2018-12-10 02:02:51

민주당이 입 떼기가 어려운 사안이라 김어준 같은 사람의 강한 얘기가 고맙죠. 다른 소위 진보 스피커들은 뭐들 하고 있나 잠시 궁금해 지네요.

WR
종이자동차
2
2018-12-10 02:54:04

거기도 돈이 안되면 아무말도 안하죠. 아마?

bums
2018-12-10 09:17:11

스피커가 되어야 할 국회의원들이 다 꿀을 먹었는지 한심합니다.

mega manX
4
2018-12-10 01:23:47

장례식장에서 일면식도 없는것들과 그걸 감독해야하는것들이 반성은없고 남탓과 지들 생각을 씨부리는데 내가 상주라면 똥물을 뿌릴테데 죽음을 이용하는 자들이야말로 사람쉐끼가 아니다

thirdstone
20
Updated at 2018-12-10 01:47:49

고인이라 공장장은 장례식장에 온 쓰레기들과 일부 언론들을 비판하는 말을 했지만  저는 고인이

더 문제리고 봅니다.  쓰리 스타 짬밥에 저런 부당한 명령을 받으면 강제전역당하고 붕어빵 장사를 하더라도 

따르지 말았어야죠.  그러라고 쓰리 스타에 기관장 대접을 해주는거 아니겠습니까 ?

조직의 책임자라면 그 정도 생각은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Dilbert
13
2018-12-10 01:33:18

나름 공중파라 적절한 수위 조절을 했겠죠. 

안그럼 고인 모독이라며 얼마나 기레기들이 신나서 떠들겠습니까?

세월호 관련해서는 정권 편에 섰던 인간들은 언제 죽더라도 지옥 가야 합니다.

alvysinger
4
2018-12-10 02:03:55

이번 공장장 얘기와 비슷한게 천안함 사태 지휘관에 대한 유시민의 언급이었죠. 패전장수로써 징계를 내려야할 사람에게 포상을 주고 있는게 말이 되냐고.

바람84
2018-12-10 02:11:53

"쓰리 스타 짬밥에 저런 부당한 명령을 받으면 강제전역당하고 붕어빵 장사를 하더라도  따르지 말았어야죠." << 이렇게 할 군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봅니다. 가족 생계가 걸린 일인 걸요.

오타짱
3
2018-12-10 02:23:33

그래서 저는 자살 당했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WR
종이자동차
1
2018-12-10 02:52:08

'60평샹 잘 살다 간다'라는 문장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자살할 사람이 할 말이 아닌거 같아요..

WR
종이자동차
5
2018-12-10 02:49:13

제 생각엔 민간인을 사찰하는 명령을 정당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걸로 봅니다.기무사라는 조직이 태생부터 그네정부까지 그렇게 해왔다는 거죠..

버디홀리
1
2018-12-10 01:26:09

참군인이면 병들과 함께 넉가래로 제설이죠.

블루40
10
2018-12-10 01:27:19

성찰따위를 할 줄 알면 그러고 살지 않겠죠. 

그런데 자한당놈들은 앞뒤 안맞게 되는데로 지껄이고 대놓고 거짓부렁을 하고 난 책임없다 해도, 

세상사는데 아무 지장없고 굳건히 찍어주는 이들이 있으니 맘은 편하겠네요. 

샤크라박
6
2018-12-10 01:30:11

마티즈 당했거나

본인 의지라면 본인이 잘못한걸 알아서겠죠

쿠심바
6
2018-12-10 01:51:22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 그 정권 아래  참 군인이 그런자리에 있을 리가 전무하겠죠.

유서에서 조차 진실을 외면하는 죽음은 동정의 일말의 가치도 없는 그저 개죽음 이죠. 

제임스 봉두
3
2018-12-10 02:28:53

참 군인이었다면 저런 일 맡겼을때 거부하거나 그만두었어야 맞겠죠.

그런데 죄의식없이 했다는 건 기무사가 저딴짓 수십년동안 해왔다는 거고 당연시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또 창피함이 없었다면 자살도 안했을 거라고 보면 자기도 나쁜짓 하다 이번에 오지게

걸렸다는 걸 알았다고 봅니다. 자업자득. 죽은건 안됐지만 저지른 죄과를 덮으면 안되죠.

jorduck
12
2018-12-10 02:41:54

김어준 공장장은 정말 최고입니다 적폐세력들이 왜 그렇게 죽이려고 하는지 알 수 있네요

에스쁘아
10
2018-12-10 02:53:45

공중파 라디오 청취율 1위 진보의 빅 스피커 입니다. 

무한 지지를 보내는 이유입니다.

블루문짱
7
2018-12-10 03:24:18

캬 명문이네요.속이 다 시원하네

껑수리
6
2018-12-10 04:26:55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도 저렇게 명료하고 귀에 쏙쏙 박히게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 김어준 외엔 없지요.

뤼쳐드
1
2018-12-10 08:37:55

'헌신'이란 고귀한 단어가 모욕당했죠.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