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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카렌 암스트롱, 축의 시대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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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3
2022-05-03 12:03:26

알릴레오북스와 유시민의 빈 자리가 크네요. 어찌어찌 고미숙을 알게 되고 낚여서 계획에 없던 벽초의 임꺽정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홍명희는 자신을 갖바치에 투사하지 않았을까요?

 

작품은 얼핏 보면 병렬이지만 달이 차고 기우는 것처럼 성장과 성숙과 쇠망의 자명한 역경의 이치를 길게 풀어 써놓은 듯합니다.

 

고미숙 선생님의 여러 유튭 방송을 들으며 대리만족을 하려하지만 그렇게 수율이 높지 않아요. 그럼에도 가끔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순간이 있어서 강의를 찾아 듣는데요. 아래 강의 도중 나온 책을 찾아봤습니다.

https://youtu.be/PBEVoLNJdHI

 

한글 목차와 함께 단순심플한 영어 목차를 찾아왔어요. 리뷰 사이트의 평이 극호와 극불호의 냉온탕을 오가는데요. 그럼에도 높은 평점인 것을 보면 읽어볼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간결하고 획이 굵은 영어목차가 매력적이라 읽고 싶은 생각이 더 듭니다.

 

20세기 초 1차 세계대전 전하고 비슷한 정치, 사회, 경제적 여러 문제에 봉착하고 있고 역사는 과연 배우는 것 없이 반복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기록으로 매겨져야 하는 것인지 21세기에 닥친 여러 난관을 인간은 과연 넘어설 것인지,

 

우리나라가 지금 그런 걱정할 처지가 아니긴 합니다만, 책이라도 읽어야 뭐가 어떻게 돌아갈지 전망하거나 아니면 돌고도는 세상 눈감고 외면이라도 가능하지 아닐런지요.

 

다음은 책 소개 인용입니다.


 

『축의 시대』는 대략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까지 세계의 주요 종교와 철학이 탄생한 인류사의 가장 경이로운 시기를 다룬 역사서이다. 이 시대에 중국에서는 공자, 묵자, 노자가 활동했고 인도에서는 「우파니샤드」, 자이나교, 고타마 싯다르타가 등장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엘리야, 예레미야, 이사야가 나타났고 그리스에서는 소포클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이 차례로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시기가 인류의 정신적 발전에서 중심 축을 이룬다고 믿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축의 시대' 네 민족(인도, 이스라엘, 중국, 그리스)이 서로 교류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시기에 놀라운 사유의 혁명을 일으켰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네 민족의 정신적 변화 과정을 나란히 배치하고 이를 횡단하며 각각의 문명이 '축의 시대'를 통과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전개한다. 이 책은 인류사의 수수께끼로 불리는 이 놀라운 문화적 평행 현상을 축의 시대의 문명 벨트를 횡단하며 재조명한다.


왜 축의 시대인가


이 책에서 말하는 '축의 시대'의 역사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이제까지의 지적·심리적·철학적·종교적 변화가 가장 생산적으로 이루어졌던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 축의 시대의 통찰을 넘어선 적이 없었기에, 정신적이고 사회적인 위기가 닥치는 순간 늘 축의 시대를 되돌아보며 길을 찾았다. 폭력과 증오, 불관용으로 점철된 현재, '축의 시대'에 이루어진 인간의 근본적 인식 전환과 사유의 깨달음으로 우리 시대의 난제를 넘어 미래를 밝힐 비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4458809

https://www.goodreads.com/book/show/53982.The_Great_Transformation

 

캡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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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JPG

 

그랬군요 님의 서명
Love words,
agonize over sentences. And
pay attention to the world. - Susan Son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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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니코데무스
1
2022-05-03 04:10:06

서평이 나뉘던 말던.. 저는 그랬군요님의 서평만 참고합니다 한역판 목차를 보니 관심가는 대목이 보이네요 4장 앎을 향한 기나긴 여행(기원전 700년∼600년경) ‘책의 종교’ 유대교의 탄생 내용을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제가 성경 안에서 가장 관심가지는 부분 하고도 연관되어 있을것 같군요 '그 때가 이르러서,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지면, 아무도 다시는 주의 언약궤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것을 다시는 마음 속에 떠올리지도 않을 것이며, 기억하거나 찾지도 않을 것이다. 그것이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예레미야 3:16, 표준새번역) 솔로몬왕 시절에 성전이 지어지고 언약궤(출애굽 시기에 광야 시내산에서 모세가 야훼께 받았다는 십계명 돌판을 담아 둔)를 한 가운데 모시게 됨으로 이스라엘 민족은 강력한 국가로 발돋움을 하게 되는데 그 이후 두 나라로 갈리게되고(북이스라엘, 남유다) 그 이후 각각 앗시리아와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지요 성전까지 짓고 국력이 최고가 되던 시기에는 분명 언약궤가 성전 안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예레미야서 가 쓰이던 그 어느때에는 이미 언약궤가 성전 안에서 사라져버리고 어느 누구도 그걸 찾지도 또 의지하지도 않는듯 보여요.. 영화 레이더스를 비롯 수많은 문학작품들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과연 그 돌판은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저는 그 시기가 바로 책(당시에야 가죽두루마리)에 쓰여진 자신들의 역사가 바로 그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고향에 돌아온 유대인들은 페르시아의 명에 의해 수많은 기록을 남기게 된다는데(이때 생겨난 직책이 바로 예수를 못살게 굴던 한 부류인서기관 집단) 이들의 주도로 지금의 성경의 원서사들이 기록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겠죠 살포시 리스트에 추가 해놓겠습니다

WR
그랬군요
2022-05-03 04:29:25

니코데무스님 댓글 길어질 줄 알았습니다.^^ 본문보다 댓글이 여러 상상을 이끌어내게 만드네요.

니코데무스
2022-05-03 04:34:52

제 댓글이란게.. 쓴 거 또 쓰고.. 길이만 길어지는 느낌입니다

RIOT
2022-05-03 04:30:04

내일부터 휴가인지라 연휴에 볼 책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WR
그랬군요
2022-05-03 04:34:21

책과 함께 하는 휴가, 좋네요^^

파고비지철철
2022-05-03 05:46:16

고미숙 선생은 초창기에 정말 기대룰 가지고 본 저자였는데 어떤 책을 보다가 실망이 커서- 너무 커서- 그 이후로 안보게 되었네요. 축의 시대는 정말 제목만으로 성공한 책 같아요. 저도 가지고는 있지만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책 발간 이후에 한동안 유행했던것 같습니다.

WR
그랬군요
2022-05-03 05:55:01

그쵸, ㅎㅎ 아쉬운 부분이 꽤 있어요, 고민의 흔적은 분명해서 가끔 명철한 언급이 있어 그게 듣는 즐거움을 주더군요. 임꺽정은 읽고 있고, 동의보감은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미숙 저서 말고 원전들 말입니다.

웰컴미스박
2022-05-03 06:53:24

이스라엘이 저런 데 낄 자리가 있나요? 기본적으로 인간의 인식론을 애기하는데 유일신 사상인데,,

WR
그랬군요
Updated at 2022-05-03 13:31:48

그런가요. 판단은 각자가 하기로 하죠.^^

코난보이
1
2022-05-17 04:47:49

이런 좋은 글 고맙습니다. 말년에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타락한 제 머리를 지식의 콘서트장으로 초대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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